리차드 위드니나 그 외의 환전꾼들. 그들은 비록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이루어지기 전에 그들의 생은 다하고 만다. 비록 돈이 많고 세상을 자신이 원하는 데로 할 수 있다지만 그들의 삶은 행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부자라고 전부 불행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여기서 보여지는 인물들은 사기와 양심을 저버리는 욕심 때문에 죄책감에선지 무엇에선지 불행해 보이는 것 같다. 대공황의 시기, 자신들의 꾀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그들을 보며 오늘날에 나는 어떠한 모습인지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