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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의 특별한 꿈 ㅣ 노란상상 그림책 13
정소현 글.그림 / 노란상상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 레오의 특별한 꿈
꿈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머리에는 각자의 꿈이 담긴 델이 하나씩 있지만
주인공인 레오는 자신만의 특별한 델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자신만의 델을 갖기 위해 마법의 숲으로 간 레오는 마법사를 만났고,
그 마법사는 레오의 부탁에 가짜델을 만들어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델이 가짜임이 금방 들통나고 놀림을 받게 됩니다.
물에 젖으면 가까델이 사라진다는 마법사의 말이 떠오른 레오는 호수로 뛰어들게 되고,
비로소 자신만의 진짜 델을 갖게 됩니다.

책에서 나오는 주인공 레오를 보며 지금의 저의 모습과도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0대 중반이 되어서야 진정 내가 바라는 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레오처럼 남들은 자신만의 델을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았고,
난 나만의 델을 갖고 있지 않다는 생각에 남들을 마냥 부러워만 했습니다.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을 찾았지만 단순히 꿈만 꾼다고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과, 기다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또다시 깨닫게 되네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이 읽어보면 더욱더 좋은 그림책인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꿈을 꾸는 것이 쓸데없는 짓이라며 현실과 타협하여 살아가지만
누구나 이루고 싶은 꿈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꿈을 이룰수 있는 능력도 충분히 가지고 있고요.
이 책은 현재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