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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보러 오지 않을래? ㅣ 피리 부는 카멜레온 176
박종진 글, 밀가 그림 / 키즈엠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아범아, 잘지내니? 오늘아침에 누렁이가 송아지를 낳았어.
그런데 글쎄, 송아지 등에 날개가 달렸지 뭐니.
조금만 더 자라면 날개가 튼튼해져서 날아다닐지도 모른단다.
네가 보면 정말 좋아할것 같구나.
한번 보러오지 않을래?"

하지만 현실은 할머니의 농을 속아넘겨줄 만큼 호락호락 하지 않네요.
먹고 살기에 그저 바쁜 우리네 거든요...

그래도 할머니가 겪은 신기하고 재미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우리막둥이 ^^
할머니의 엉뚱한 이야기 같지만, 가족을 그리워 하는 마음이
아이에게는 전달이 되었나봐요.
여니 유치원은 오늘부터 방학을해서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일주일이상 내려가 있을예정인데
평소에도 자주는 못가고 한달에 한번정도 가거든요..
한번 보러오지 않을래?
여니도 이책을 읽으면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계실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해 볼수 있었어요.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그림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