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아수라 병원 웅진책마을 107
원유순 지음, 소복이 그림 / 웅진주니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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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삼디기와 피랑냉면집 아이들의 작가이신 원유순 작가의 2020년 기대작이 나왔답니다.

〈바닷속 아수라 병원〉은 100권에 달하는 작품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들려준 국내 대표 동화 작가, 원유순선생님의 신작입니다. 〈까막눈 삼디기〉로 대표되는 원유순 작가의 학교 이야기는 오랜 교사 생활을 바탕으로 교실 속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냈으며, 〈날아라, 풀씨야〉 〈산골 아이 나더덕〉과 같은 작품을 통해 자연에서 뛰노는 건강한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원유순 작가의 시선은 새터민(피양냉면집 아이들), 다문화 가정(우리 엄마는 여자 블랑카) 등 우리 삶 구석구석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이제 저 멀리, 병들어 가는 바닷속에 이르렀습니다. 믿고 읽는 원유순 작가님은 바닷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건넬 수 있을까요? 주인공 승리와 함께 바닷속 아수라 병원으로 떠나봅시다. 

【줄거리】
엄마를 비롯해 동물병원 의사들이 사라진 지 일주일이 넘었다. 수사하는 경찰 인력을 두세 배로 늘렸지만 의사들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승리는 엄마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남생이의 도움으로 바닷속 아수라 병원에 도착한다. 바닷속 아수라 병원에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병든 바다 생물들이 시름시름 앓고 있었다. 엄마가 승리를 아수라 병원으로 부른 이유는 무엇일까? 바다 생물을 살리기 위해 육지와 바닷속을 오가며 고군분투하는 승리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때때로 접하는 뉴스들 속에서 우린 환경오염이 얼마나 심하게 진행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봤던 플라스틱이 배에 가득찬 생물들, 일회용품으로 바르게 자라지 못하는 바닷 속 생물들의 기사는 충격이었습니다. 바닷속에도 병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작가님의 생각이 탄생시킨 이야기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가 해야할 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였답니다.
다양한 동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과 함께 바닷속 병원이야기를 함께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한강세탁소의 남생이, 승리와 동물병원 의사선생님이신 승리엄마 장미나선생님처럼~동물들과 함께 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봐야할 것입니다.


#원유순작가동화 #바닷속_아수라병원 #환경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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