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富論 선부론 - 능력 있는 자, 먼저 부자가 되라
던컨 휴잇 지음, 송희령.김민주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맨 처음에 이 책에 대한 소개를 봤을 때는 별 느낌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책이 온 후, 보통 소설의 3배가 되는 분량을 지니고 있어 놀랐다.

예시를 많이 첨부 했으니 분량이 두꺼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예제들은 중국의 겉모습에 대한 묘사를 재미없게 쓰지 않아

별 지루함없이 읽을 수 있었다.

 

중국은 문화혁명 덕분에 이상한 이념을 지니고 있다.

오래된 것은 질시하는 것이 그 이념이다.

그래서 한때는 전통적인 가치를 지닌 모든것을 부수고

그곳에 다시 서양의 것들을 마구 수용해 건물을 건설하던 때가 있다.

중국 전통 건물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은 그 조립식으로 된 집들을 사 다른 마을로 이동시키고 있다. 참으로 난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너무 많이 파손된 전통가옥들을 다시 생각해보고 보존하는 것이다.

어쨌거나 중국은 발전하고 있다. 아주 빠르게.

또 모두가 함께 부자가 될 수는 없으니 능력있는 자를 먼저 부자로 만드는 선부론이 생겨났다.

이것에는 문제가 있다. 양극화가 시작됨과 동시에 계속 심화된다는 것이다.

선진국들은 모두 빈부격차가 심하다. 하지만 자기 나름대로 평균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

중국하면 떠오르는 문제는 환경문제가 있다.

너무 성급하게 발전을 하다보니 '발전'에만 정신을 집중한 나머지 가장 중요한 환경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은 환경문제 때문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까지 있을 정도이다.

공기가 나빠 선수 생활에 악영향을 끼칠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지금도 한참 가속화되고 있는 중국경제는 발전외의 다른 세세한 부분에 관심을 갖는다면

머지않아 미국과 동등한 위치를 지닐 수 있겠다고 생각된다.

한국의 경제도 얼른 더 성숙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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