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운동하는 목사 최성규의 고집
최성규 지음 / 두란노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효운동'하는 목사 최성규의 고집을 처음 접했을때의 느낌은 웬지 딱딱하고 어색했다.
그런데 이 책을 열고 읽었을 때의 느낌은 정말 생각과는 정 반대이었음을 알 수 있다. 최성규목사님의 삶의 여정이 그대로 베어 나온 글이고 책이었기 때문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는 우리의 보호막인 육신의 부모님이 필요한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그러나 6.25를 통해서 아버지와 두 분의 작은아버지를 여의시고 홀어머니 밑에서 어머니의 가르침과 뜻을 그대로 이어 받음으로 '절대 호래자식소리 듣지말라'는 말씀을 생각하면서 언제나 반듯하고 성실하게 삶을 살아온 것을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막중한 책임아래에서도 항상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열의는 식지 않았기에 끝가지 주경야독으로 공부하는 열정을 보며 배움에 대한 목사님의 겸손함에 도전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감동이 된 부분은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장면이었다.
태어나 처음으로 가보는 예배당이었다. 난생처음으로 드리는 예배여서 심한 경상도 사투리로 속사포처럼 쏘아대는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에 빠져들었다. 마치 내 사정과 심증을 꿰뜷어 보기라도 한 듯, 한 말씀 한 말씀이 나를 요동치게 만들었다. 놀라움과 경이로움, 벅차오는 감동으로 가슴이 뜨거워졌다. 정말이지 낮선 경험이었다.......하나님 아버지가 생긴 벅차오르는 감격은....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눈물은 계속 흐르는데 마음은 그 어느때 보다 가볍고 상쾌했다. 그리고 가슴이 벅찼다. 아버지 없는 내게 아버지가 생긴 것이다..아버지 없는 내게 아버지가 생긴 것이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신다는 사실은 가슴 벅찬 감동이었다. 내게도 이제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하나님 아버지가 생겼다.....P61-62
이 책을 통해 가장 강력하게 나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지는 것이 있다면 효에 대한 목사님의 고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열정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정보화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효를 말 할 때 참으로 그들의 마음에 쉽게 다가가지는 않는 것이 사실이고 현실이다. 이러한 시대에 큰 깨우침을 주는 성경적 효에 관한 목사님의 신념은 참으로 이사회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많은 가정들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은 그들에게 부모에게 효하는 마음을 상실하였기 때문이며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기주의의 삶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자신이 조금 불편하고 싫다면 부모님을 생각하지도 않고, 자식들을 생각하지도 않고 오직 자신의 편리함으로만 달려가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가운데 효 운동은 우리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가족관계의 회복을 향한 간절한 외침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또한 최성규목사님은 이 나라를 넘넘 사랑하심을 이 책을 통해서도 알 수있다.
최성규목사님의 말씀과 기도의 모든 순간순간마다, 하나님아버지의 말씀을 믿고 실천하는 것은 신앙심, 하나님 먼저, 너 먼저, 그리고 나, 라고 말씀을 하시면서 이것을 실천하기 원하시고, 또 나라를 향한 애국심을 이루 말할 수도 없음을 크리스천이라면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나라가 위태하고 경제가 힘들어 질 때마다, 모여서 기도하고 함께 합력하여서 하나님께 간구하는 믿음을 실로 본받을 만하지 않는가.
'효운동'하는 목사 최성규의 고집을 읽고 있노라면 지금의 현 시대에서 부모가 읽으면서 삶의 우선인 하나님아버지를 섬기고, 자신들의 부모를 공경하는 효를 할 때 모두가 행복하다라는 말씀이루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의 효는 하모니로 소통하는 것임을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효는 사랑을 실천하는 보편적이면서도 아주 자연스러운 것임을 최성규목사님께서는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믿는 자들이 입으로 만 예수님을 전하기보다는 성경적 효를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 부모를 공경하는 모습,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고, 말씀대로 사는 것일것이다. 모든 세대가 함께 화합하여 나눔과 섬김으로 하모니하는 세상을 이루어 나가는 길 임을 이 책은 분명히 말하고 있다.
'효운동'하는 목사 최성규목사님이 계심으로 나는 넘넘 감사하다. 믿음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항상 웃는 모습을 볼 때 평안을 준다. 효 운동하는 목사님을 스승으로 섬기며 살아가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내가 인천순복음교회 성도가 된 것이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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