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캠핑 - 멋과 기분만 생각해도 괜찮은 세계 딴딴 시리즈 3
김혜원 지음 / 인디고(글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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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캠핑이란 제목 아래 '멋과 기분만 생각해도 괜찮은 세계'라 쓰여있다.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하기도 전에 이미 멋있고 낭만적인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어 책을 읽을 때도 소제목이었던 '손으로 만든 표정의 말들'이 정말 와닿았는데 아직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캠핑은 '멋과 기분만 생각해도 괜찮은 세계'라고 하니 더 기대가 된다.


해야 하는 거 말고, 도움 되는 거 말고, 그냥 기분이 좋아서 하는 일

작가의 말을 읽으면서, 생산적인 방식으로만 삶을 가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행복해서' '기분이 좋아져서'하는 행동들도 삶을 가꾸는 행동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끝없이 배우고, 도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대학생활이었는데 그렇지 않아도 되는건가?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캠핑하는 낭만이 왠지 더 생겼다. 책 안에 있는 그림들이 더 그러한 낭만을 생각나게 만들고 그림만 봐도 행복해진다. 겨울에 친구들과 캠핑을 가기로 했는데 이 책에서는 2박 3일 캠핑이 좋다고 한다. 캠핑 이튿날에 느끼는 여유란 뭘까 궁금해진다.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을지, 불을 보며 멍 때리는 시간은 어떨지 책을 읽는 시간이 즐거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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