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을 읽으면서, 생산적인 방식으로만 삶을 가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행복해서' '기분이 좋아져서'하는 행동들도 삶을 가꾸는 행동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끝없이 배우고, 도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대학생활이었는데 그렇지 않아도 되는건가?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캠핑하는 낭만이 왠지 더 생겼다. 책 안에 있는 그림들이 더 그러한 낭만을 생각나게 만들고 그림만 봐도 행복해진다. 겨울에 친구들과 캠핑을 가기로 했는데 이 책에서는 2박 3일 캠핑이 좋다고 한다. 캠핑 이튿날에 느끼는 여유란 뭘까 궁금해진다.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을지, 불을 보며 멍 때리는 시간은 어떨지 책을 읽는 시간이 즐거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