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믿음 - 케네스 E 헤긴

성경적 믿음 ㅣ 케네스 E. 해긴 심층연구 과정 3
케네스 E. 해긴 지음, 홍주영 옮김 / 베다니출판사 / 2013년 5월

케네스 E 해긴 목사님의 책을 볼 때마다 항상 두려운 마음과 설레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항상 내가 오해하고 있던 신학적인 생각과 성경적인 생각을 처참하게 깨주기 때문이다.

요번에는 ‘믿음’이다. 과거에 읽었던 ‘인생승리의 길. 사랑’에서도 내가 가지고 있던 사랑에 대한 오해와 사랑에 대한 궁금증들을 성경적으로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었다. 요번의 ‘성경적인 믿음’ 역시 나의 ‘믿음’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고쳐주었다.

믿음이라고 하면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저자는 ‘믿음’을 ‘소망’과 비교하면서 우리가 흔히 고백하는 믿음은 소망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믿음이란 무엇인가?’ 질문을 던지며 바른 믿음의 정의를 성경을 근거로 풀어서 제시하고 있다.

단순히 입으로 고백되어지는 믿음에서 더 나아가 마음으로 고백되어지고 그것을 선포함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과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고 대항하라고 우리에게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갑자기 바뀔 수는 없는 것이다. 항상 사단이 주는 생각과 우리의 연약한 모습에 의해서 번번이 넘어지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서는 우리 안에 묶여져 있는 생각들을 철저하게 깨기 위해서 책의 형식을 성경공부가 가능한 형식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매 챕터 뒤에 각장을 정리하며 우리에게 실천을 요구한다. 이는 혼자서 책을 읽고 내려가기 보다는 그룹을 만들어서 서로 나누고 챕터를 정리 해보는 것도 상당히 좋은 효과를 가질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우리는 점점 타락하는 시대 속에서 살고 있다. 수도원에서 살지 않는 이상 우리의 믿음을 도전하는 삶 가운데서 살아야 할 텐데 이런 상황과 환경 가운데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주님을 향한 믿음이다. 그 믿음이 더욱 굳건하여지고 강건하여져서 하나님과 함께 계획을 세우며 우리에게 약속된 축복들을 빼앗기지 않게 살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읽는 동안 영적인 성장과 지식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 같아서 너무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