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UX - 린과 애자일 그리고 진화하는 사용자 경험 한빛미디어 IT 스타트 업 시리즈
제프 고델프.조시 세이던 지음, 김수영 옮김, 김창준 감수 / 한빛미디어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내용은 쓸만하다. 사례중심은 아니고 지침서. 물론 사례도 몇 개 나온다.
근데 번역자가 한국어로 읽기 쉽게 옮긴 편은 아니다. 지침서여서 꾹꾹 눌러 읽어야 하는게, 한국어 문장과 단어 선택이 썩 좋지 않은 것이 힘든 것을 가중시킨다.
물론 그래도 추천한다.
아래는 밑줄들.


린 UX : 린과 애자일 그리고 진화하는 사용자 경험

Author : 제프 고델프, 조시 세이던
Translator : 김수영
Publisher : 한빛미디어
Format : 172 pages
ISBN : 9788968480485
Hr
내가 깨달은 디자인 방향에 대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처음부터 끝까지 협업하는 것이다. 장기적인 관잠에서는 협업이 스타 중심의 디자인(디자이너나 디자인팀이 잠깐 들어와서 뭔가 멋져 보이는 것을 내놓고는 다름 프로젝트로 곧 떠나는)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 팀이 스타와 함께 일하면서 더 배우고 얻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다. 오히려, 협업 기반의 공동 디자인이 전체 팀의 디자인 IQ를 증가시킨다.
P.64

이번에는 최근에 컨설팅했던 중견 기업 사례를 살펴 보려고 한다. 그 회사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찾던 중 월간 뉴스레터를 만들기로 했다. 뉴스레터 제작은 작은 일이 아니다. 콘텐츠 전략, 편집 일정, 레이아웃과 디자인, 게다가 진행둥인 마케팅 전략까지 준비할 게 한둘이 아니고, 일을 진행할 작가와 편집자도 필요하다. 대게 이런 일은 회사에서 큰 비용을 부담해야 하므로 담당팀은 뉴스레터 아이디어를 가설로 삼기로 했다.

첫 번째 질문은 뉴스레터에 대한 고객 수요가 충분한지 확인하고 여기에 공들이는 게 맞는지를 알아내는 것이었다. MVP[Minimal Viable Product, 최소 존속 제품]는 자사의 웹사이트 회원가입 양식이었다. 회원가입 단계에서 뉴스레터를 알리고 고객들의 이메일 주소를 물어 보았다. 이 접근은 아직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도 전달하지 않았다. 그 대신, 팀이 이 일을 계속 추진하는 게 옳은지 결정하기 위한 충분한 학습기회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실무팀은 반나절 동안 회원가입 양식에 대한 디자인과 코딩을 마치고 그 날 오후에 바로 공개했다. 매일 유의미한 수준의 트래픽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단 터라, 뉴스레터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를 금방 확인하고 학습할 수 있었다.
P.89

셔릴 여는 사람들이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고, 이력을 저장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모든 특가 상품과 쿠폰을 쓰려한다는 가설에서 CityPockets을 시작하였다. 그녀는 사람들의 진짜 니즈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고객들과 인터뷰 하였으나, 모든 쿠폰을 담는 온라인 지갑이 구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가치를 제공하는지 자신의 솔루션에 확신이 들지 않았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 그녀는 CItyPockets.com이라는 오로지 프론트엔드만 있는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존속 제품] 버전을 출시하였다. 백엔드 프로세싱을 포함한 구축 비용이 많이 들 것이므로 서비스에서 고객가치를 확신하기 전까지는 비용을 들이지 않으려 했다. 백엔드를 구축하는 대신, 셔릴은 서비스에 가입 고객에게 고유한 메이 주소를 부여했다. 고객들의 모든 쿠폰 이메일이 부여받은 이메일 주소로 갈 것이라고 알려주었고, 그 이면에서는 셔릴이 모든 쿠폰을 수작업으로 데이터베이스에 넣고 있었다. 그녀는 혼자서 하루에 500통의 이메일이라는 임의의 목표를 설정했다. 고객들이 그녀에게 하루에 500통의 이메일을 보낸다면 앞으로 더 투자할 만한 장점이 있는 수요가 충분한 서비스로 결론을 낼 수 있을 테고, 그 시점에 프로세싱을 처리할 백엔드를 구축할 준비를 하려고 했다.

약간의 디자인과 코딩을 포함하기는 하지만 이 접근방식은 무거운 짐은 일단 내려놓는 대신 자신의 학습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가능성 있는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투자하는 것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 린 UX적 접근방식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필요한 것만 디자인하라. 빨리 내보내라. 고객과의 충분한 접점을 만드어 의미 있는 피드백을 빨리 얻도록 하라.
P.104 ~ 105

## 협업기반의 바견 사례

페이팔(PayPal)에서 함께 일했던 팀은 에쥬어 프로토타입으로 협업기반의 발견을 시행해보았다. 팀은 2명의 디자이너와 UX 리서처 1명, 개발자 4명과 프로덕트 매니저 1명으로 구매되어 두 세 그룹으로 나누고, 개발자와 비개발자가 짝을 이뤘다. 그룹을 만들기 전에 팀은 함께 프로토타입으로부터 무엇을 학습하고 싶은지에 대한 브로밍스토밍을 했고 세션에서 나온 결과물을 가단한 인터뷰 가이드로 작성했다. 제품은 광범위한 소비시장을 타깃으로 했기에 사무실 근처에 있는 쇼핑몰로 향했다. 각 조사그룹은 서로 다른 상점을 공략했다. 그들은 두 시간 동안 그곳에서 오가는 사람에게 질문을 했고, 프로토타입을 보여주었다. 인터뷰 기술을 익히기 위해 한 시간씩 역할(인터뷰 진행자와 기록자)을 바꾸어 진행했다.

팀원들이 다시 모였을 때, 각 그룹은 기록한 내용을 나머지 사람들에게 읽어 주고, 그게 끝나자마자 패턴으로 나타난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몇 가지 가정이 증명되고 또 다른 몇 가지는 틀린 것으로 판명되었다. 새롭게 수집한 정보를 이용하여, 프로토타입 디자인을 조정하 다음 그날 오후 조사에 가지고 나갔다. 하루종일 조사를 하고 나니, 어떤 아이디어가 가능성이 있고 어떤 것은 쳐낼 필요가 있는지 명확해졌다. 다음날 후속 스프린트를 시작할 때, 모든 팀 구성원드은 동일하게 명확한 이해수준으로 일을 시작하 수 있었고, 전날 있었던 협업기반의 발견 덕분에 상호이해도 형성되어 있었다.
P.110

파트 3에서 린 UX에서의 성과물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했다. 린 UX팀에서 바라보는 성공은 기능 구현이 아니라 구체적인 성과에 대한 진척도로 측정된다. 성과를 결정하는 것은 리더십 활동인데, 많은 조직드이 잘하지 못하고 있거나 전혀 못하는 부분이다. 오히려 흔히 볼 수 있는 리더십은 제품개발팀이 제작해야 하는 결과무이나 기능으로 정리된 프로젝트 로드맵을 보면서 제품개발팀을 이끄는 것이다.
P.150

‘속도 우선, 아름다움은 그 다음’이라는 이야기는 37시그널스(37signals) CEO 제이슨 프라이드(Jason Fried)가 트위터에 남긴 말이다. 품질을 타협하자는 얘기는 아니었고, 아이디어를 다음어가는 프로세스의 근본을 이야기한 것이었다. 린 UX에서 빠리 일하는 것의 의미는 많은 작업물을 내놓는 것이다. 작업물의 유형을 정하는 데 논쟁하며 시간을 버리지 않고, 완벽해질 때까지 다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팀 내에서 제작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데에 최소한의 시간이 소요되는 한 가지를 대상으로 하고, 프로젝트에서 이러한 작업물은 마치 대화처럼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완료시켜라, 밖으로 들고 나가라. 토론하라. 움직여라.**
P.157 ~ 15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