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e-shock으로 하면 우리말보다 더 쉽다
김영수 지음 / 홍익미디어플러스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며칠 전 EBS 교재에 난 광고를 보고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서점에 가서 실제로 책을 보니 표지도 산뜻하고 '영어를 우리 말보다 더 쉽게 배울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지요^^;

저도 맨날맨날 영어좀 공부해야지 마음을 굳게굳게 먹지만 실천의길은 너무나 멀기에...-_-
항상 결심만 하다가 세월만 다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점에 자기네 책만 보면 영어 다된다는 책이 뭐 한둘이어야지요 -_-

영어책을 유명한 것(소위 베스트라는 것)을 사 보아도 단어를 수백개 그냥 읽어내리는 테이프를 듣다 보니 잠만 솔솔 오고, 잘못 알아들은 단어 다시좀 들어 보려고 테이프 돌리느라 더 짜증나고, 받아쓰기좀 해 보려고 하면 글자를 쓸 자리도 모자라고 워낙 빨리 지나가 버려서 더 짜증이 나버렸습니다.

하여간 이런 '테이프 되감기'와 '작심 삼일'에 지쳐버린 저에게 '영어 E-shock으로 하면...' 은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답니다...^^*

우선은 빈칸 채우기 식으로 되어 있어서 성취감을 느끼면서 쉽게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테이프 돌리고 아까 못들은 데 찾느라고 헤멜 필요가 없다는 것, 그리고 자연스럽게 교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네이티브의 발음과 문장이 눈과 귀와 입에 탁 붙어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저는 '영절하' 방식으로도 공부해 보고,
영절하 테이프도 들어 봤는데요, 영절하가 제공하는 방법은 너무너무 좋은데, 제 능력으로는 그대로 따라하기가 정말 정말 어렵더군요 -_-;

우선 들리지도 않는 테이프 듣고 있으려니 졸립고, 내가 이정도밖에 안되는구나 싶어 자존심 상하고, 또 억지로 받아적은 단어를 사전에서 찾는 것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뭐 하루 종일 영어만 공부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영어, E-shock으로 하면>을 만난 후에는 이런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매일 성취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문장 한 개라도 확실히 머릿 속에 박아 놓으니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정말로 하루에 두시간씩만 해도 충분하도록 학습자의 입장을 고려해서 친절하게, 공들여 만든 책이라는 것을 책을 산 이후로 계속 느끼고 있습니다.

영어 공부에 뜻이 있는 분이라면, 지금까지 힘드셨다면, 이 책이 분명히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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