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덕후의 덕질로 철학하기 - 우리는 누구나 무언가의 덕후다
천둥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0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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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무언가의 덕후다... 멋진 부제다.

멋스러운 초록색과 금박의 디자인도 너무 내 취향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집콕생활이 일상화 된 요즘 읽어볼만한 좋은 책이다.

저자는 '덕질'로 인해 현재 2개의 꾸준한 취미생활을 하고 있고, 세번째 책까지 출간했다.

나이는 50대이며 그림책 작가로서의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와우,,, 엄청 멋있다.


육아 시작으로 또 함께 불어닥친 코로나의 여파로 일상이 시들해지고 무료해지면서 타성에 젖어들고 있는 요즘의 나에게

경종을 울린 책이다.

아직 마흔이 되려면 수년은 있어야 하는데, 하고 싶은 건 많지만 실행이 쉽지않고, 꿈도 없는 요즘의 나에게

50대의 행복으로 당당히 덕질을 즐기고 있는 저자는 가히 존경스럽고, 나와는 거리가 멀어보이기까지 하다.


읽기 쉬운 필체로 단숨에 빠져들게 만드는 문장력.

거기에 페터 비에리의 교양수업을 인용해 교양까지 더해진 책 :-)

어느덧 성큼 다가온 가을을 시작하기에 멋진 책이었다.
 

꼭 오늘이 아니더라도,,, 다시금 일상에 생기를 돋울 무언가를 시작해보고 싶다.

아자아자 화이팅!!! 

모든 이가 나처럼 각자의 이유로 덕질하기 딱 좋은 나이로 살았으면 좋겠다. - P24

7년이 7번 지난 49세가 되면 (중략)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라고 한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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