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 한방(韓方)을 먹이다 - 동양의학의 눈으로 본 한국교회의 질병
최서형 지음 / 시커뮤니케이션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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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에 한방(韓方)을 먹이다 -최서형-

교회의 병적 증상은 이미 익히 잘 알고 있는 것이었지만, 읽는 내내 구 심각성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증상만 열거하는 여타 책들과는 달리 그 원인과 치유법까지 새롭게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놀라운 독특성이다.

그 치유법 중
<쇼크요법>은 한의학의 심신합일설(心身合一說)에 근거한 것인데
말씀을 통전적으로 해석하여 삶에 적용하고, 육신의 정욕을 떨쳐내고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한 방법으로
오장육부의 내장신경계와 감정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 치유법은 새롭게 알게 된 놀라운 방법으로 내 삶에서 그 적용을 시도해보고 싶다.

여기서는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깨닫게 된 <감정>에 대해서만 간단히 나누고자 한다.
우리의 신앙과 삶에서 <감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런데, 그 감정이 오장육부에 코드화되어 있다니~!!!

한의학의 "심신합일설(心身合一說)"에 의하면
오장육부는 조직 세포만 있는 게 아니라 그 조직 속에 <감정>과 정서가 내재하여 있다.

즉, 간장은 노(怒), 신장은 공(恐), 위장은 사(思)와 근심(憂),심장은 희(喜)와 놀람(驚), 폐는 비(悲)의 정신을 지니고 있다.

오장육부에 내장된 정신 기능들은 각 장기의 육체 활동을 주도할 뿐 아니라 뇌의 정신 활동에 영향을 주어서 <감정>이 몸의 변화, 행동의 변화, 삶의 변화 중심에 있다.

“쇼크요법”을 통해
말씀을 뇌신경에만 입력하지 않고 오장육부의 내장신경에까지 이입하는 것,
즉 지식 영역뿐 아니라 <감정>과 정서 영역까지 주입하여 기존 신경내장계에 입력된 고질적인 것을 떨어내고
침묵과 명상을 통해 더 깊은 깨달음으로 새로운 성령의 선한 정보를 뇌와 오장육부 신경계에 입력함으로써
새롭게 깨달은 말씀이 입력된 뇌와 몸의 신경계는 살면서 끊임 없이 닥치는 각종 스트레스에 말씀으로 강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서서히 구습은 없어지고 새로운 자아가 형성되는데,
이것이 바로 내장신경과 뇌신경 변화로 인해 체질이 바뀐 결과이다.

또한, <감정>을 표현할 때 그 속에 있는 생명의 동기를 찾아 분별해서 적용하고, 또 모든 육신의 감정을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조화와 균형을 가지고 한다면 엄청난 생명의 열매와 건강의 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오장육부 내장신경계에 코드화되어 있는
미움, 시기, 탐욕, 분노, 근심, 걱정, 음란, 악독, 교만 등의 뿌리 깊은 완고한 죄성 코드를
<통회하는 마음>과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결단>, 그리고 <성령님의 도우심>이라는 “쇼크요법”으로 빼내고,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등 새로운 선한 정보로 입력할 수 있다.
이렇게 순간순간 닥쳐오는 작은 시험들을 성령님과 함께 <비움과 채움> 방식으로 이겨나갈 수 있다.

#한국교회에한방을먹이다 #최서형 #시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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