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다 만 느낌.. 아니 맘껏 마시고 취해서 그만했는데.. 배가 고픈거 같은 느낌..술을 마신건지.. 술만 마신건지..취하고 싶은데 취해지지 않는 느낌.. 다 읽고 나서 뭐지? 너무 너무 훌훌 넘어가면서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 난 숙취중...
두번째.. 첫번째는. 초판인줄 알았더니.. 2005년 14쇄였다.. 그만큼 죽음을 찾은 사람이 많았던걸까? 두권의 책을 갖고 있다.. 근데.. 어찌 이리 기억이 안나는건지.. 왜 처음 책이 2005년이었던거지? 그땐.. 첫아이를 낳고 산 거였다. 제목에 끌려 샀고 읽었을건데.. 왜? 파울료 코엘료.. 이름도 쉽지 않은 이 작가의 책. 계속 사놓고 있다. 다시 책읽기.. 여운이 많이 남는다..이 책은 정신병원에 관한 일화다. 제 정신으로 사는 사람이 솔직히 얼마나 있을까? 서로 미쳤구나~~ 이런 세상인걸..그냥 내가 미쳤다~~라고 사는게 속편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