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의 일기
엄정희 지음 / 서로가꿈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일기집이라는 일반적인 책으로 생각했던 나는 읽는 내내 부끄러움으로 얼굴이 달아올랐다. 편견에서 오는 닫힌 마음을  감동으로 채워준 감사한 책이다.

읽으며 책장을 그냥 넘기기엔 너무도 귀한 글과 말씀은 수첩에 옮겨적으며 일상의 내 모습을 반추해 보며 성장할수 있도록 노력해 보려한다.

남편의 사랑을 받알수 밖에 없는 아내의 역활과,

자녀에게 존경받는 엄마로서 올바른 양육의 태도,

하나님께는 말씁과 기도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

책장을 넘길때마다 나의 부끄러운 모습에 한없이 작아지는것과

신앙인으로 주님께 향한 신실한 믿음의 부족함에 가슴이 멍한 느낌이 들었다.

아드님을 하나님께 먼저 보내고 , 어미로서의 절절함과  암까지 이겨내신 글 앞에서

나는 책장을 넘길수가 없었다. 얼마나 마음이 쓰리고 아픈지~~

그 아픔을 이겨내시고 지금의 멋진 상담교수로  아름답게 노년을 즐기시고 계시는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또한 이 귀한 책을 혼자 보기가 너무 아까와 주변의 많은 분들에게 

가정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하며 소개하게 되었다.

진심으로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하여 자녀 양육과 남편을 섬기는 태도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자신의모습을 다시한번 정리하며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래본다.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고 우리에 양이 없더라도 나는 구원의 하나님으로만 기뻐하고 즐거워하리라

"어려운일이 있을땨마다 무릎기도로 해결되기를 밤마다 기도안에서 만나길 바란다."

"만남이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6종류(생략)의 좋은 만남이 있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평안의 시기가 믿음의 위기가 되지않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 등 등

 

자녀에 대한 기도와, 남편에 대한 기도, 자신에 대한 기도,  꼭 기독교의 가정이 아닐찌라도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잘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저자의 신념과, 가치관은 나의 멘토로 삼아

신앙인으로, 어진 아내로, 기도하는 어미로, 마음에 깊이 새겨보려한다.

숲의 맑은 공기와 같은 책이였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가슴이 시원하고 햇볕을 받아 따듯한 느낌,

이런 나의 느낌을 많은 분들과 공유한고 싶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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