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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친구와 있어도 불편할까? - 누구에게나 대인불안이 있다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조경자 옮김 / 상상출판 / 2020년 2월
평점 :
https://ckrgksskan.tistory.com/93
이 책을 읽으면서 20대에게 추천해주고 싶었다.
내 나에이 있는 대인불안을 극복하고 싶은 사람이면 몰라도 나는 어쩌면 이 대인불안을 즐기고 있는지 모르겠다.
나의 선택이 10년 뒤 사회생활에 다른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지 언정 우선은 나는 나의 자리에서 내 에너지만큼 생활하고 싶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20대 때는 다를 것 같다 .
고민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
나도 20대에는 타인에게 미움받는 것이 두려워서 거절할 용기가 없어서 우선 네네 했던 것 같다.
지금도 물론 ,무조건 거절하지는 않는다. 할 수 있을 만큼은 하되 의사표명은 하는 그런 나이가 되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에게는 그런건 아니지만 예전의 나의 성격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타인의 시선에 불안해하지 않고 남보다 나를 먼저 챙기자
오랜만에 대학교 심리학 시간에 공부했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젊은 책 한권을 읽은 느낌이다.
대인불안으로 힘들어 했던 후배에게 선물하고 싶고
젊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SNS를 보며 부러워 하고 우울해 하는 내 친구도 읽으면 좋겠고..
나중에 우리 딸아이가 커서 중학생이 되면 추천해주면서
이 모든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누구나 있는일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내 마음을 먼저 챙기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