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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Style (올 어바웃 스타일) - 정윤기 스타일을 말하다
정윤기 지음 / 한스컴퍼니앤조이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나의 스타일 고민은?
요즘 저의 스타일 고민은 항상 편한 옷을 추구하면서 입는 편인데, 나이가 점점 들면서 카고바지나 티셔츠로는 커버가 되지 않는 장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윤기씨의 '올어바웃스타일'을 통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작은 소품이나 옷을 통해서 만들어가고 싶었는데요.
우선 정윤기씨의 '올 어바웃 스타일'은 정윤기씨의 PR북이면서도 자신이 스타일한 연예인들의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나 작지만 독특한 스타일팁에 대한 정보들이 있습니다.
정윤기를 파헤치다!
가장 놀란 것은 정윤기씨의 스토리였는데, 정말 옷을 사랑하는 남자라는 점이 정말 팍팍 드러나더라구요. 또한 자신이 자신이 코디한 연예인들과 달리, 체구도 크시고 통통하셨는데, 연예인들과 찍은 사진에서 절대 눌리지 않더군요. 스타일링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 아닐까 싶어요.
다양한 안경같은 작은 소품으로 자신만의 분위기도 잘 살리시고 (괜히 스타일리스트가 아닌게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청난 수면시간, 하루에 3~4시간만 자고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왔습니다. (요즘은 좀더 주무신다고 하긴했지만요~) 그래서 스타일링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분야를 개척하고 사는 사람에 대한 면모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정윤기가 스타일링한 연예인들을 보는 재미
'올 어바웃 스타일'에는 참으로 많은 연예인이 등장합니다. 엄정화, 손예진, 김민희, 김혜수, 김희애, 이병헌, 정우성, 차승원, 권상우 등 정말 많은 연예인의 스타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스타들의 스타일링에 비춰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파티 스타일링을 소화하는 법이나, 소개팅, 면접 등에 맞춰 스타일링을 하는 비결 등이 잘 서술되어 있다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모피에서부터 작은 소품, 가방이나 신발 등까지도 소개하고 있는 점도 좋았구요.
일상에서 얼마나 접목하고 살 것인가?
읽으면서 재미도 있고 볼거리도 많았지만, 사실 스타들의 스타일을 따라하는 것은 저로서는 아직까지도 어려운일이지요.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옷을 입어도 자신만의 당당함을 연출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교훈을 주는 것 같아요. 완전히 다양한 팁을 알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지 않겠어요. 스타일링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