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열어주고 마음을 잡아주는 성장기 논어
글 윤병무 / 그림 이철형
추천 최기홍(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교수)
국수
"튼튼하게 가장 오래가는 공부가 인성 공부"
추천사에 공감하며 관심있게 보게 된 성장기 논어!
<눈속말을 하는 곳>이란 에세이를 통해 알게 된 윤병무 작가님, 조곤조곤 써내려간 글로 감성을 터치하시더니, 교과의 새로운 접근, 로로로(동시로 수필로 문제로) 시리즈로 아이들의 마음을 뺏으셨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나는 작가님 신간~ '마음으로 생각하는 인성 공부 시리즈'
그 첫 번째가 논어다!!
지식인이라면 읽어야 한다는 동아시아 최고의 고전 논어.
인성 공부? 성장기 논어? 공부도 사람 되라고 하는거고, 그렇다면 인성은 빠질 수 없는 것! 내 아이에게 채워주고 싶은 가치가 그 속에 담겨 있다는데~~~ 좋은거 알지만 어려워서 내밀지 못했던 그 어려운 논어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내어주시니 기대가 되었다.
"인성 성장을 위한 집필!!"
어린이를 위한 논어, 논어 따라쓰기는 들어봤지만 성장기 논어는 새롭다.
논어는 2500년 전 고대 중국에 살았던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을 기록한 책, 그들의 대화를 기록한 책이 7권 20편에 달하는데, 그중에서 초등학생과 청소년이 읽으면 건강한 인성을 갖출 수 있는 22구절을 쏙! 쏙! 뽑았다고 한다.
"한자+문해력+글쓰기= 융합적 인성 교육 교과서!"
단순 한자 풀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어휘를 하나하나 풀어 그 의미를 문학적으로 해석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최대한 맞춰서~
그리고,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공허하다."는 공자의 말에 찬성하며, 구절을 마무리 할 때마다 생각할거리를 제시해 준다. 읽으면서 "아~~" 하며 깨달음을 얻는 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고, 글로 써보게 독려한다.
어휘력, 문해력에 생각하며 글쓰기까지~ 요즘 핫하다는 포인트가 다~ 들어있다.
한 구절에 하나씩 있는 따뜻한 색감의 그림이 논어에 대한 거리감을 눈 녹듯 녹여버린다.
知之者不如好之者, (지지자불여호지자)
好之者不如樂之者. (호지자불여락지자)
고사성어는 알아도 논어는 들어본 적이 없다는 아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우리 생활 속에서 쓰이는 말이 맞냐며 물었다.
작은 아이랑 함께 한 구절을 골라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큰 아이가 중학교 한자 교과서를 가져와 펼쳐 놓는다. 우리가 읽고 있던 구절, 학교에서 배웠다며 알은체를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도 있어요.
이 말뜻은 무엇일까요?
스스로 생각하여 공책에 서술하세요.
-'안다는 것, 좋아한다는 것, 즐긴다는 것'의 <서술하기> 부분-
이야기로 풀어 낸 논어의 한 구 절을 읽고, 서술하기의 질문을 통해 다시 한 번 곱씹어 생각하고 마음에 새기기!
이것이 <생각을 열어주고 마음을 잡아주는 성장기 논어>가 추구하는 인성 공부가 아닐까?
공자가 강조했다는 인과 예, 그리고 덕, 어른인 나에게도 쉬운 덕목만은 아니다.
망설임과 신중함, 지나치지 않음과 벗어나지 않음, 어느 쪽도 치우치지 않는 그 중간을 지키는 것... 어떤 것도 쉬운게 없지만, 지혜롭고 어진 사람, 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 한 번 더 생각하고 조금은 더 애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튼튼하게 가장 오래가는 인성공부 교과서 1탄!
<논어>의 구절 중 마음가짐, 인간관계, 행동, 배움 등 살아가는데 성장기에 필요한 것들로 채웠다.
가랑비에 옷 젖듯~ 아이들의 생각 속, 마음 속에 미칠 많은 영향 중 좋은 양분으로 남아 살아갈 힘이 되고 마음을 잡아주는 힘이 되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위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