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는 안 돼! 우리는 소중한 친구 - 친구들과 다 같이 잘 지낼 수는 없을까?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61
안선모 지음, 주영휘 그림 / 뭉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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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는 안 돼! 우리는 소중한 친구

안선모 글 / 주영휘 그림

뭉치

초등융합사회과학 토론왕 61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시리즈를 좋아해 세트로 구입했던 책 40권,

그 이후에 이렇게 많은 증간본이 나온줄은 몰랐다.

61권의 주제는 "친구"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내 아이는 왕따의 가해자도 피해자도 되지 않길 바라는게 부모 마음!!

너무나 당연하고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어려운 친구관계에 대해 들여다본다.






프롤로그 느낌으로 은서의 전학 첫 날 모습은 만화 컷으로 시작한다.

태안에서 전학 온 은서,

잦은 이사로 친구를 사귈만 하면 헤어지니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일에 고민이다.

우리도 지금 사는 이곳으로 이사 온지 벌써 7년차,

그때 친구들과 헤어진 이야기를 아직도 꺼내며 이사 얘기도 못꺼내게 한다.


새 학교에서 만난 카리스마 넘치고 원칙주의인 깐깐한 반장 예주,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느낌이다.

그와 다르게 예쁘고 눈에 띄는데 자신에게 친절한 여왕벌 태희,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태희와 친하게 지내게 된다.

하지만, 같이 다니면 다닐수록 뭔가 불편하다.

은서는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작은 아이는 

"태희가 이쁘고 애들한테 인기가 많아. 자신이 인기를 다누려야 속이 후련한가봐~

그런데 그런 애들 보면 속마음은 상처가 있더라구...

친구들한테 했던 행동을 사과하기도 하는데,

사이좋게 잘 지내면 좋을텐데 좀 안타까운거 같아." 라며 이런저런 생각을 푼다.

올해 부반장을 맡은 큰 아이는 아이들을 잘 이끌어가고 싶은데, 어쩔수 없이 통제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잔소리를 하는 예주의 마음에 공감을 표했다.



이야기 중간중간에 은서의 고민노트가 들어있고,

챕터별 이야기가 끝나면 학교 폭력의 실태, 친구와 관련된 속담, 명언, 사자성어, 목숨을 건 우정 이야기, 친구와 관련된 사이트를 알려주고, 간단한 과제들도 던져준다.

학교폭력 실태... 의외로 초등학생의 피해가 많다는 것에 놀랐다고 했다.

요즘 학교 폭력은 언어랑 사이버 폭력이 많은거 같다는 큰 아이, 최근 떠들썩해진 가스라이팅, 새로운 폭력의 종류가 아니냐며 스스로 건강하고 바른 생각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을거 같다고 했다.

'토론왕 되기' 코너는 챕터별로 이야기에 언급된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지고 토론 주제를 던지기에 좀 더 적극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마지막에는 토론과 토의의 차이점을 알려주며, 토론을 위한 맞춤 가이드를 제시해주어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진짜 소중한 친구는 어떻게 사귀는 걸까요?"

학창시절 허풍이 심한 친구가 있었다. 16:1로 싸우다 다쳤다는둥, 인생사 파란만장했다.


그 땐 굳이 듣기 싫은 소리 안하고 그냥 적당히 잘 지내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누군가 거짓말 좀 그만하라고 한 적이 있다. 정신 좀 차리라며... 정말 친구를 위한 한마디였다.

그 때 함께 놀았던 친구들 중에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지금까지 그 아이의 소식을 아는 친구가 없다. 가끔은 궁금하다. 지금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전학 온 은서가 새학교에서 친구들을 사귀는 과정을 실었다.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 인간 관계를 배우는 중요한 시기인만큼 좋은 친구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을 하게끔 질문을 던진다.

글밥도 많지 않고, 만화 컷도 들어있어 재미까지 더한 토론왕 시리즈~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과 시사, 화젯거리 등을 다루기에 아이들만 읽히기보다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며 균형 있는 시각을 키워가면 좋을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위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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