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답게 살아라 - 내 삶을 망가뜨리는 바이러스 퇴치법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문지현 지음 / 뜨인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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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망가뜨리는 바이러스 퇴치법 <십대답게 살아라>

문지현 지음

뜨인돌


아이들이 건강한 자아를 가지길 바라며 책을 내밀었다.

"자! 십대답게 살아봐~

사춘기에 오는 너를 망가뜨리는 바이러스들에 관한 이야기래~" 라고 했더니

"나는 건강한데~" 하며 책을 펼쳐본다.

그냥 책을 주고 읽어보라고 했더니...

느낌이 공유 되지 않는다.

그래서!!

방법을 바꿨다.



먼저 체크리스트를 내밀며 갯수만 공유했다.

사춘기에 접어든 10대 중반을 향하는 첫째,

이제 10대에 들어선 둘째,

둘의 나이를 훌쩍 넘는 엄마까지...

작은 아이 3개, 큰 아이와 나는 10개 조금 넘는 수로 심각 단계 아님을 다행으로 여기며...

그리고, 목차를 살폈다.


자신이 공감하는 제목 옆에 투표를 해봤다.

투표 결과 우리 가족을 망가뜨리는 가장 큰 바이러스는 "바쁨",

왠지 '바빠가족'이라는 책이 생각나는...

차례로 읽어도 되지만,

1등(?)한 바쁨 바이러스 먼저 찾았다.



각 바이러스는 아이들의 상황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한 눈에 정리되는 한 장의 그림!

"선생님 어떡하죠?"에서 상황에 대한 답을,

바이러스 퇴치법 "이렇게 해 봐요!"로 연결시킨다.

단순히 해결책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과 예를 함께 제시하기에 스스로 해결법을 찾도록 도와준다.


바쁨의 원인을 크게 '쉼이 부족한 것'과 '목표가 없는 것'으로 나누었다.

바쁜 원인을 먼저 찾아 본 뒤,

마음이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라고 하는데~

목표 정하기, 우선 순위 정하기,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기!

어쩌면 당연히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지만, 쉽게 놓치고 있는 것들이다.






"나 사춘기!" 라는 말로 모든 것을 정당화시키며

한동안 분노 바이러스를 보였던 큰 아이,

예전엔 좀 참다가 엄청 화가나면 폭발했는데,

요즘엔 노래를 크게 듣거나, 심호흡을 크게 한다고 한다.

그리고 생각 정리 후,

"내가 ~~~해서 기분이 좀 나빴어~"라고 말 한다고 하는데,

이 책을 통해 감정을 잘 살펴보고 챙기면서 화를 건강하게 표출하는 연습을 하겠다고 한다.

코로나블루라는 이름으로 찾아온 우울감,

너무 오랜 기간 지속된 탓에 이젠 분노로 표출된다고 한다.

코로나 때문이라는 탓쟁이 바이러스 발동!

내 삶을 망가뜨리는 바이러스를 끌어안고 사는건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동기만 부여된다면 스스로도 예상하지 못한 저력을 발휘하는게 십대들이라고 말하는 작가,

삶을 망가뜨리는 열 가지 바이러스

'낮은 자존감, 탓쟁이, 게으름, 염려, 분노, 외톨이, 바쁨, 슈드, 투덜이, 완벽주의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 치료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나의 연약한 부분을 극복하고 조금이라도

열정적이고 순수하게 저력을 발휘하며 살고 싶다면,

여러분의 마음을 두드린 것 중 단 하나만이라도

행동으로 옮겨 보세요.

......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나를 만나게 될 거예요."

- '에필로그' 중에서 -

무한한 가능성을 틔울 시기를 기다리는 중인 십대,

꿈을 향해 나가는 모든이들이

삶을 망가뜨리는 바이러스는 퇴치하길 바라며,

열정으로 무장한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위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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