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사회 꼬리잡기 101 키워드 톡톡 시리즈 2
박종한 지음, 이현정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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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 사회 꼬리잡기 101

  * 글 박종한

  * 그림 이현정

  * 북멘토

  * 키워드 톡톡 시리즈 2

 

예전에 키워드와 이미지를 연상해서 융합사고를 하게 하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래서 키워드로 연결하는 책이라면 긍정적인 관점으로 보게 된다.

이번엔 키워드 + 꼬리잡기다!

"경제, 정치, 사회" (지리가 빠져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키워드 101개를 알면 박사님이라고 부를게!"

"정말 게임보다 9시 뉴스가 더 재밌어?"

"한꺼번에 읽지 말고 골라 읽어 봐!"

말풍선을 통해 프로듀스 101이 아닌 <초등 사회 꼬리잡기 101>로 우리를 초대한다.

 

 

"사회 키워드 101개를 알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어요!"

학교 다닐때 암기과목이라며 달달 외워서 시험쳤던 사회,

하지만 사회는 논리적으로 개념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해야 어려운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결국 개념정리가 필요하다는 말!

아이들과 함께 뉴스를 보고 있으면 용어 질문을 쏟아내는 아이들 때문에 뉴스를 제대로 듣지 못하는 일이 종종 생긴다.

일본이 우리나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시킬거라는 기사가 나왔을 때도 그랬다.

"화이트리스트가 뭐야?", "블랙리스트처럼 그런거야?", "지소미아가 뭐야?"

'헉 ㅜㅜ 지소미아? 그게 뭐지?'

나도 잘 몰라서 검색하고 신랑에게 물어 개념정리 후,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익숙한것은 쉽게 느끼고, 낯선 것에 어렵게 느끼듯,

정치, 경제와 관련된 이야기는 실생활 가까운 곳의 이야기지만, 용어의 정확한 뜻을 몰라 어렵게 느끼는 것 같다.

 

 

이 책은 크게 정치, 경제, 사회 세 파트로 나누어 용어를 정리했다.

부록으로 학년별 교과 연계 목록과 키워드 찾아보기까지~

 

PART 1. 정치

제일 먼저 등장하는 키워드는 "민주주의"

Q1. 민주주의가 정확히 뭐예요?

A1.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해 정치가 이루어지는 제도를 말해. 더 쉽게 말하면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어 나랏일에 스스로 참여하는 거야.

Q2. 그럼 주권은 주인의 권리라는 뜻인가요?

A2. 비슷해. 그런데 더 정확한 뜻은 가장 '주요한 권리'란다. 국가의 뜻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힘이지.

- 민주주의의 최선의 대안인 다수결의 원칙, 국민의 기본권과 의무, 정부의 형태, 제도, 국가기관, 지방자치, 법과 헌법, 민주사회 구성원인 시민, 여론 등 정치 이슈를 다룰때 자주 들을 수 있는 용어들을 정리했다.

 

PART 2. 경제

Q1. 경제는 매일 듣는 말인데, 정확한 뜻이 뭐예요?

A1. 사람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만들고, 나누고, 사용하는 모든 활동을 아우르는 말이야. 경제는 '경세제민'의 줄임말이란다.

Q2. 경세제민과 경제는 같은 뜻이겠네요?

A2. 경세제민이 조금 더 넓은 의미를 지녀. 세상을 잘 다스려 백성을 고난에서 구한다는 뜻이거든.

- 경제의 의미가 '경세제민'의 줄임말이란 사실을 이제서야 알게 된 엄마.

시장 경제, 물가, 경제 성장률, 가계 소득과 가계 소비, 금융, 신용 등급, 노사갈등, 실업, 무역, 관세, 환율 등 뉴스나 신문에서 많이 접하는 경제 관련 용어 정리!

 

PART 3. 사회

Q1. 사회가 정확히 뭐예요?

A1. 사회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집단을 말해. 우리는 크고 작은 여러 사회 속에서 살아간단다. 가족, 학교, 직장, 나라, 세계 등이 모두 사회야.

- 사회 연구를 시작으로 양성평등, 고령화, 도시화, 지역 이기주의, 분단 비용, 대중문화, 정보화 속 정보 소외, 저작권, 복지, 문화재, 세계 유산, 환경 오염, 기후 변화 등으로 처음 사회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용어들을 쏙쏙! 뽑아 정리했다.

 

 

이렇게 뽑은 키워드 제대로 이해하기!!

"키워드 54. 리콜"

(요즘 핫한 키워드인 불매운동 때문에 살펴봄)

 

1. 교과서나 뉴스에 실제로 쓰이는 예문을 보여준다.

"계속된 화재 사고로 논란을 빚고 있는 자동차의 리콜이 시작됐다. 리콜을 통해 화재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밝혀 낼 예정이다."

 

2. 키워드에 대해 가질 수 있는 궁금증에 꼬리 물듯 질문과 답변을 한다.

Q1 리콜이 뭐예요?

A1 문제가 있는 제품을 생산자가 다시 거두어들이는 제도란다. 제품 결함 때문에 소비자에게 심각한 피해가 우려될 때 행해지지. 리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매 운동으로 이어지기도 해.

Q2 불매운동은 뭐예요?

A2 소비자가 특정한 제품의 구매를 거부하는 운동이야. 불매 운동의 목적은 제품의 제조 국가나 제조 회사에 항의의 뜻을 전달하는 데 있단다.

 

3. 재미있는 #(해시태그)로 이해한 키워드 정리!

#불친절한 떡볶이집 #불매운동해야지

#우리집 신문고도 필요해 #민원 신청할 게 많아

#용돈도 대출해 주세요 #세뱃돈 받아 갚을게요

등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해시태그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4. 키워드와 관련된 인물, 배경 이야기를 통해 확실이 내거 만들기!!

요즘 불매운동과 함께 많이 보이는 단어가 '보이콧'이다.

"보이콧은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서 어떤 일을 거부하는 거야. 대표적인 예가 소비자 불매 운동이지. 보이콧이란 말은 찰스 보이콧이라는 사람에게서 나왔어......"

보이콧의 유래를 알고 보니 이해가 된다.

큰 아이는 차례를 보며 용어와 관련된 이야기 중 재미난 제목을 꼽아서 용어를 찾아봤다는...

 

 

'각 학년별 교과 연계 목록'을 통해 학년별로 관련된 용어를 표시했다.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 키워드 찾아보기'를 통해 궁금한 용어를 사전 찾듯이 찾아볼 수 있게 정리했다.

 

 

이건 5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에서 나오는 부분을 용어 사전처럼 함께 찾아본 부분이다.

교과서를 통해 보면 공부처럼 느끼겠지만, 생활 속 궁금한 용어들을 골라서 읽다보면 교과서가 쉬워지지 않을까?

그리고 주위에서 하는 사회 이야기에도 귀기울여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정치, 경제, 사회 용어가 낯설고 어렵다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제대로 질문해 봐!

사회 수업도, 9시 뉴스도 귀에 쏙쏙 들어올 거야!"

 

경제 신문을 보면서 신랑과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큰 아이가 와서 한번씩 질문을 던진다.

"엄마! 주식이 뭐야? 환율은 뭐야?" 라고 말이다.

설명해 줄 수 있는 부분은 설명해주지만 정확한 용어 풀이가 필요할 때~

<초등사회 꼬리잡기 101>가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 같다.

정치, 경제 외에도 우리가 요즘 만나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용어들도 101키워드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사회는 암기과목~ No~No~!!

사회도 용어를 알고 이해해야 우리 사회가 더 잘 보인다는 사실!!

아는만큼 보이는 것처럼 아이들뿐 아니라 엄마도 정치, 경제, 사회를 이야기할 때 뒤로 숨지 않도록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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