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관련 서적 중 최고 !

고흐가 되어 고흐의 길을 가다
노무라 아쓰시 지음, 김소운 옮김 / 마주한 / 2002년 6월

고흐 관련 서적으로 가장 유명한 책이라면

영혼의 편지, 인가,, 뭐 그 책이겠지만 뒤늦게 이 책을 접한 나로써는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작가 스스로 발로 뛰며 고흐의 삶을 뒤쫓아가며 고흐의 삶을 재구성한다.

네델란드의 여러 지방을 돌아 프랑스 파리, 아를에 이르기까지, 결국 아를에 이르러 고흐의 작품이 만개할 때에는 읽는 내가 만족스러웠달까,

단순히 미술사적 측면이라든가, 테오와의 서신으로만 구성된 여타 책들과는 달리 고흐 본인의 내면을 작가 스스로 추론하고 분석하는 주체성이 돋보인다.

고흐의 삶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이상의 책이 없을 듯 싶다.

메이저를 사는 마이너리티

레벌루션 No.3 ㅣ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박민규의 소설 '삼미 수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연상시키는 유쾌한 필체.

그리고 그와 유사한 마이너리티들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

치열한 문제의식과 고민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다소 가벼운 작품이지만

작품이 주는 즐거움을 생각하면 그정도는 충분히 감내할 만한 작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됩니다.

강추

Kiroro - Diary
Kiroro (키로로) 노래 / 예전미디어 / 2004년 7월

아무래도 주제가 사랑이다 보니.

나가이 아이다 느낌으로 아련한 노래가 많습니다.

키로로를 원래 알고 계셨던 분. 혹은 조용한 전람회 풍의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