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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돈 버는 보험 지식 - 평생 한 번은 읽어야 할 알짜배기 보험 활용 가이드, 개정판
이현종 지음 / 더문 / 2019년 10월
평점 :
이 책은 서두에서 "보험지식은 돈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나는 이 말에 적극적으로 동감한다.
얼마나 보험에 대한 지식을 알고 있느냐에 따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보험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험에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미래의 불확실한 위험으로부터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한 예방차원에서 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데 한두푼도 아닌 보험을 꼼꼼히 제대로 따져보지도 않고
단순히 주변 지인이 권유했다는 등의 이유로 너무 쉽게 가입하고나서 후회하곤 한다.
그리고 한동안 지갑에서 빠져나가는 비싼 보험료에 대해서는 모르고 지내다가
막상 보험금을 지급받아야 할 필요성이 생겼을 때 여러가지 사유로 지급이 거절되면
보험은 정작 필요할 때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쓸모없는 지갑루팡으로 여기곤 한다.
나 또한 평소 보험에 대한 깊이는 부족했지만 적어도 내가 든 보험상품에 대해서만큼은
나름 철저하게 약관과 보험증권을 들여다보면서 숙지해두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은 최근에 큰 돈이 드는 수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을 때
제대로 혜택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 나는 보험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를
그 누가 말하자 않아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나는 내가 가입한 보험부터 꼼꼼히 분석하는 과정에서
궁금증 등은 관련 보험 카페에 질의하면서 다양한 보험지식을 습득해왔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서 그런지 제목만 보고나서 너무나도 반가운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왠지 내가 필요로하는 모든 보험 지식이 이 책 한권에 담겨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책의 제목과 구성을 보는 순간 그 기대는 확신으로 굳어져 버렸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d(^^d) 그냥 따봉 즉, 제대로 득템했다는 느낌이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몇 권의 보험관련 책을 소장하고 있기는 했지만
기간도 너무 오래되었고해서 최근 내용을 반영하면서 보기 쉬운 보험 책을 찾고 있었는데
정확히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 수 책을 만난거 같아 현재 상당히 만족스럽다.
책에서는 보험은 위험을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일 뿐만 아니라,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그 어떤 금융상품보다 좋은 재테크 수단이 된다고 말하면서
보험 가입 전 알아야 할 기본 상식에서부터 보험 활용방법까지 보험의 모든 것을
총망라하여 다루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된 보험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책은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잽터1에서는 보험 가입 전 알아야 할 필수 기본지식으로
'나에게 맞는 보장성보험은 따로 있다',
'사망 종류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다',
'보장성보험의 보험료는 최대한 낮춰서 길게 납입하자',
'내가 가입한 보험, 보험회사가 망한다면?' 등에 대해 다룬다.
챕터2에서는 보험, 제대로 알고 활용하기로
'보험 가입 시 받을 수 있는 절세혜택',
'보험으로 상속, 증여세 낮추는 방법',
'실손의료보험 제대로 알고 활용하기',
'갱신형 보험과 비갱신형 보험 활용법' 등
실제적으로 자신이 가입한 보험을 어떻게 적절하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실전 방법을 다루고 있다.
아마 이 책에서 챕터2가 활용도면에서는 가장 유용한 챕터에 해당되지 않을까 싶다.
챕터3에서는 보험, 이것만은 유의하자라는 제목으로
'불리한 내용도 보험가입 할 때 반드시 알려야 한다',
'보험료 납입을 멈추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
'보험회사에서 조사 나올때, 이렇게 대응하면 손해 보지 않는다',
'누구나 빠지기 쉬운 보험사기 유혹' 등 제목만 들어도 헉! 소리나는 내용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챕터3의 내용을 잘 숙지하고 알아두면 몰라서 손해봤다는 소리는 안 들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 챕터4에서는 '보험상품의 보험료 책정하는 방법', '보험의 수익구조를 알면 보험상품이 보인다',
'싸고 좋은 보험은 드물다', '좋은 보험관리자, 나쁜 보험관리자' 등
보험전문가가 아니면 모를 정도의 전문 내용으로 가득한데
이 챕터를 읽고나면 다양한 보험 상품의 구조를 파헤쳐 볼 수 있는 혜안을 갖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책을 모두 읽지 않고
책의 목차만 보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다는 점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기에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은 빠르게 건너띄고 필요한 부분만 바로 취사선택해 읽을 수 있다.
거기에 책 중간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알면 쓸데있는 보험상식은
보험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해주어 보험 지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데
너무나도 유용한 깨알 정보였다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보험 공부를 하면서 체계적인 보험지식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을 때
유효적절하게 콘텐츠가 풍부한 보험 책을 만날 수 있게 되어서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 한권이 나에게 주는 보험 지식의 효력은 앞으로 정말 무한정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보험지식을 결코 보험설계사만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공부안하고 상품 팔기에만
급급한 보험설계사를 걸러내고 내가 원하는 보장상품에 가입해서 보장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보험 지식을 쌓아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다. 그리고 그 도움은 이 책이 해줄 것이라 장담한다.
한두푼 하지않는 보험으로부터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주변 지인까지 지키기 위해서는 아는 것이 힘이다.
이번 기회에 그 동안 가입만 해두고 관심을 갖지 않았던 자신의 보험부터 이 책과 함께 관심을 갖고
파헤치다보면 보험은 앞으로 애물단지 지갑루팡이 아닌 앞으로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