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3 - 뉴 루비코믹스 1730
요네다 코우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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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앍...언젠가 영어로 된 지저귀는 새를 읽고서 덜 이해하고 그냥 지나친 책이다....허나 운명은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해 주었고 4권 출간에 맞추어 나는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에 완전 먹혀버렸다...의식까지...내용은 사실 크게 없다..야쿠자와 전직경찰이었던 그의 경호원의 이야기..근데 빠지게 된다 깊은 수렁으로....읽을수록 나락으로.... 캐릭터 묘사 등의 그림뿐만이 아니라 내용 전개가 너무나 쪼이는 맛이 있어서 읽다보면 자신이 돌아갈 수없다는 길을 와버린걸 알게 된다...얼굴만 이쁜 여자 그려놓고 남자라 우기기 캐릭터나...뜬금없는 떡신이 등장하지도 않는데....긴장되고 소름돋고 꼴....한다..굉장히 오랫동안 연재해 오던 것인데...나는 신에게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이 작품을 2016년 작년 말에야 제대로 접하게 되었으니....남들처럼 진즉에 알았다면 나의 유리막 영혼과 인내심은 아마도 산산히 부서져 소멸했겠지....여튼 야쿠자, 인간심리의 변화, 건장한 남성의 몸(?), 슈트빨을 보고 싶다면...이 작품은 반드시...아니 무엇보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것 때문....너무 좋아서 컴으로 50번 넘게 읽었고 알라딘에서 1권부터 4권까지 정발된 책을 구입했더랜다..그리고 오늘 받아봤다....랩을 벗기고 똭..하고 미친듯이 종이책을 냄새 맡으며 정주행하려고 했으나.... (죄송 욕드립주의) 번역이 ×같다...진심으로..참고 읽으려고 했으나 못읽겠다...막 심장이 화가나서...하 그래서 알라딘에 다시 들어왔다..원서를 주문하기 위해서....오역 의역 수준을 넘어선...진짜 전혀 내용에 관심없는 사람이 아무렇게나 번역한 초월을 넘어선 무지몽매수준...ㅎ 진짜 왜 그러지...요네다 코우 작가님이 영혼을 바쳐 쓰신 글자 하나하나를 이렇게도 바꿔버릴 수 있나...뉘앙스, 단어하나로 내용 자체가 변화한다...화가나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수준이하의 번역이다. 그래도 괜찮다면 정발본을...아니 제대로 보고싶다면 원서를 추천한다..이거쓰고 또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읽으러 고고...근데 여기서 마지막 호기심...새들 분명히 날면서도 지저귄다고 알고 있는데...짹이나 끼룩하는 소리 내면서 날아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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