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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피렌체 ㅣ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14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2003년 11월
평점 :
시오노 나나미도 말을 했지만 역사적 모든 자료는 소설의 귀중한 자료가 된다는 것이 소설을 읽으며 많이 느껴졌다. 감각적인 묘사와 도시에 대한 모습이 상상되는 그런 느낌의 소설이 아닐까 싶다. 인물 설정도 색다르게 만들어진 주인공을 투입시킴으로써 좀 더 자유롭게 이런 저런 묘사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을 받았다. 더욱이 피렌체를 가보지 않고도 역사적인 배경을 통해서 잘 묘사함으로써 그곳을 잠시나마 여행하고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 것이 참 소설의 맛이 아닐까 싶다. 역시 작가의 오랜 외국생활의 힘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어서 삼편 황금빛 로마도 읽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