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 주석 17 : 공관복음 - 라틴어 원전 완역본, 칼빈 500주년 기념판 칼빈 주석 시리즈 17
존 칼빈 지음, 박문재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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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책이 나왔다. 성경은 개역개정으로 나왔고 인쇄된 종이도 얇으면서(살짝 인쇄가 비친다) 가볍다. 기존의 칼빈주석보다 보기가 좋고 깔끔하다. 긴 문장이지만 더 이해하기가 나은 듯하고, 내용을 보니 처음 부분에서 기존의 칼빈 주석과 문단의 순서나 배열이 다른 것이 보인다. 아마도 영역판과 라틴어판에서 성경문장의 순서에서 차이가 나는 것같다.
지금 눈에 띄는 것은 영어식으로 번역해 놓은 옛 저자들의 이름을 라틴어 형식으로 번역하였다. 누가복음 1장에서 에라스무스가 인용한 버어질(Virgil)이라는 이름을 여기서는 "베르길리우스"라고 하였다.
원어에는 그 단의 뜻을 덧붙여서 보여주고 있다.

다만 성경의 인용문에서 폰트를 산돌체를 쓴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가독성이 조금 떨어진다. 폰트 자체도 그렇고 주석 본문과의 차별성이 조금 떨어져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어쨌든 이제 계속해서 라틴어판이 출간되어 좋은 번역으로 칼빈의 글을 더 가깝게 보게 될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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