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배틀러 2 - Novel Engine
보르자 지음, SALT 그림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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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 께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 이유인 즉 '공의경계', 혹은 '타입문 이용'이 너무 많아서다.'  라고 적으셨는데.  

개인 의견상 나온지 5년 이나 지난 소설을 우려먹는 이유는 개정판 출시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대만이의 관점에서 제시한 타입문 패러디소설(내화)에 대한 작가의 시선은 비판적이죠.(일부러 한자를 쓴 난해한 제목, 세계수준의 주인공능력, 이능력 배틀, 거기다 잔인한 손속 등등)       그런데 이런 디스를 보고 '표절이다' 라고하시면 '심히 곤란'합니다. 말하자면 내부 이야기가 한심하고 답답해 보이면 보일수록 중심이 되는 '노벨배틀'은 더 빛나게, 더 완성되게 되는 법입니다. 

예를들어,

작가께선(주어) 작중인물 중 누구말대로 밑밥은 왕창 던져놓고, 명확한 설명이나 개연성의부족 등 제대로 처리하지않고, 그저 등장인물 들의 만담 같은 대화로 진행되는소설(목적어)-타입문 작들이  대충 이러했던것 같다. 게다가 미얄을 추천이 연상 되기도 했다-을 내부 이야기로 설정하셨습니다.(서술어)

그에비해 중심이 되는 메인 스토리에서는 단행본 주제에 떡밥이란 떡밥은 다 던지고                  한 권으로 모조리 회수하는 노련함을 보여주신 작가선생. 정말이지 눈을 뗄수없을 정도의 집중력으로 책을 읽으신다면 입이 그냥 벌여집니다. 

전작 노벨배틀러 1권 보다 더 완성된 구성과 캐릭터. 모순을 없애기 위해 에필로그 뒤 완결노트까지 적어주신 작가님의 안배에 소인의 눈은 멀었고 기말은 조지게 되었나이다. 좀더 일찍 사서 읽을걸 하는 후회밖에 남지 않게됐죠.  

정말 제대로 된 한국 라이트 '노벨' 로서 훌륭함을 뛰어 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독자 여러분들께는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 당장  사 지르시길 부탁드리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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