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정지는 처음이라 - 내 마음의 속도대로 살아도 충분히 괜찮아!
정보람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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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지는 처음이라 하루준 평점 : ★★★★☆ (9/10)

도서정보

제목 : 일시정지는 처음이라

저자 : 정보람

장르 : 자기계발

페이지 : 249

출판사 : 라온

출판일 : 2020. 11. 25.

책을 읽고 느낀 점



「일시정지는 처음이라」는 요즘 내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여전히 난 직장을 다니고 있고, 한 여자의 남편으로, 두 아이의 아빠로, 또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지만 내 마음은 지금 일시정지 중이다. 어느덧 마흔을 넘고 넘어 마흔 둘이라는 나이가 된 지금. 바쁘게 살아온 지난 시간들, 그리고 함께 했던 사람들에게 난 과연 어떤 의미였는지, 앞으로는 어떤 의미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사춘기... 아니 사십춘기가 온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항공사에서 20년간 근무하다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런 장기 휴직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한다. 일이 아닌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갖어보지 못했던 그녀에게, 갑작스레 주어진 많은 시간들은 당황스러움과 불안함을 던져주었다. 그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저자의 모습은 나에게도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든다.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고, 정신 못지 않게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남이 아닌 나를 위한, 내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아 해보며, 누군가와 나눔을 통해 진정한 기쁨을 깨닫고 자신만의 속도로 돌+i들을 감지하고 피해가며 살아가는 그녀만의 이야기는 비슷한 또래지만 조금은 다른 환경인 나에게도 많은 동질감을 느끼게 했다.





나 역시 나만의 속도를 찾아가고 있다. 일에만 매몰되지 않고, 자식들에게만 매이지 않으며(물론 아이들은 나에게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존재이다^^), 남이 즐거워하는 일을 찾는게 아닌 내가 즐거울 일을 찾아 하나씩 해나가려 한다. 물론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돌+i를 감지하고 피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내가 돌+i가 되지 않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으려 한다. 그렇게 남이 바라는 속도가 아닌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다 보면 언젠간 내가 원하는 곳에 도착하지 않을까?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자신만의 속도를 찾고, 그 속에서 오롯이 행복을 느끼는 저자의 모습

:: 깨달은 것 : 남이 기대하는 속도가 아닌 내가 바라는 속도를 찾자

:: 적용할 것 :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무얼 하고 싶은지. 그게 중요한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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