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 거야 - 일단 오늘의 출근부터 해내야겠지만
안개 지음 / 올라(HOLA)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 하루준 평점 : ★★★★☆ (9/10)

​하루준 코멘트 : 다른 사람들도 나와 다르지 않구나를 느낄 수 있는, 그래서 공감되고 이상하게 위로가 되는 책!!

도서정보

제목 :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

저자 : 안개

장르 : 에세이

페이지 : 240

출판사 : 올라

출판일 : 2020. 6. 25.

책을 읽고 느낀 점​



대학을 졸업하고 나름의 기대와 멋진 직장인으로 살아갈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직장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웬걸! 직장생활은 우리가 드라마에서 보아오던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오래지 않아 몸으로 느끼게 된다. 꼬박 꼬박 입금해주는 월급은 고맙지만 그 월급을 받기 위해 회사 생활을 하며 겪게 되는 초 울트라 퐌타스틱한 일들은 직장인들에게 기존에 느껴보지 못했단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체감하게 만든다.





이럴거면 그냥 연봉 통보라고 부릅시다!

어느덧 나도 직장인 생활 10년차. 아직도 첫 입사할 때의 그 어리버리함을 채 털어내지도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음에도 벌써 차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있다. 신입사원 시절 과장님만 되도 쉽게 말붙이기가 어려운 노땅 아재라고 생각했었는데 벌써 내가 그 레벨을 넘어섰다니... 시간은 참 빠르게 흘러간다. 그리고 그 시간만큼 연봉협상에 마주한 횟수도 늘어났다. 신입사원때야 사회적 약자인지라 형식적인 연봉협상 자리에도 오래 앉아 있는것조차 부담이었지만 짬이 어느 정도 찬 지금도 연봉협상 자리는 쉽고 빠르게 끝난다.

"인상액이 크진 않지만 그래도 조차장이 우리회사에서 인상율이 가장 높은 편이야!"

그 순간 나는 소심하게 마음속으로 답한다.

"아~ 인상율 그런건 모르겠고. 인상액을 높여달라구요!!!"





난 혼자가 아니야!!

이 책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올거야'는 저자의 첫 직장생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다사다난했던 직장인의 소소한 하루하루, 가끔은 대환장 파티와 같은 날들을 위트있게 담아내고 있다. 읽다보면 "이거 완전 내 얘긴데!!",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직장인들은 다 비슷하구나!"라고 생각하며 웃음짓게 된다. 그리고 이상하게 마음에 위안이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직장이란 전쟁터에서 함께 고군분투하고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느끼는 진한 전우애라고 해야 할까?^^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나와 다른 누군가가 내 직장생활과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신비한 모습

:: 깨달은 것 : 난 혼자가 아니다. 나에겐 직장이란 전선에서 함께 싸우는 다양한 전우들이 있다.

:: 적용할 것 : 앞으로 닥칠 고난의 직장생활도 남과 다르지 않음을 알고 잘 견뎌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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