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화내면 인생이 편해진다 - 부정적 감정을 인생의 무기로 만드는 방법
요시다 다카요시 지음, 송소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제대로 화내면 인생이 편해진다 하루준 평점 : ★★★★ (8/10)


이런 저런 일들로 분노 게이지가 점점 차오르는 요즘, 제목부터 눈에 꽂힌 '제대로 화내면 인생이 편해진다'

분노는 부정적인 감정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분노를 제대로 활용해 생산적인 효과를 만든다는 제대로 참신한 아이디어의 도서.

오늘 하루도 끓어오르던 분노를 두 주먹 불끈 쥐고 부들부들 참아냈다면... 읽어보자! 오늘 느낀 분노가 러블리하게 느껴질지도 모르니:D


도서정보

제목 : 제대로 화내면 인생이 편해진다

저자 : 요시다 다카요시

장르 : 자기계발

페이지 : 228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

출판일 : 2019. 11. 29.

책을 읽고 느낀 점.



'분노=기회'라는 전혀 듣도보도 못했던 신박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제대로 화내면 인생이 편해진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사람들이 피하고 꺼려하며 부정적인 감정으로 치부했던 분노를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분노는 전혀 우리가 멀리해야 할 부정적 감정이 아닌,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위해서 꼭 필요한 긍정적 감정으로 소개한다.


"분노는 원래 문제 해결을 위해 뇌가 보내주는 중요한 신호이기 때문이다. 그 신호를 부정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저자가 들려주는 분노는 단순한 감정을 넘어 우리에게 닥친 문제해결을 위한 시그널이다. 또, 분노는 시야와 사고의 폭을 좁혀 눈앞에 당면한 문제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기도 한다.

그동안 피하고 숨기려고만 했던 분노라는 감정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분노에 가득 담겨 있는 에너지를 다른 곳에 활용함으로 인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릴수도 있다고 소개한다.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더욱 더 건조해지는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과거보다 더 많은 분노에 노출되어 있다. 단지 그것을 참거나, 외면하거나, 숨기거나 할 뿐.

이제는 최초의 원시적 분노를 억지로 짓누르기 보다는, 피할 수 없는 분노라면 이 책을 통해 제대로 할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들



P. 19

긴급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서 뇌가 발동하는, 생존에 필요한 신호가 바로 분노의 정체다.


P. 26

분노가 나쁜 것이 아니라 분노로 '행동이 폭주하는 것'이 나쁜 것이다.

- 그러고 보면 자동차가 나쁜게 아니라 자동차로 난폭 운전을 하거나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운전자가 나쁜 놈이듯, 분노도 그 감정 자체는 전혀 나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분노를 오해했었네. 분노야 미안!


P. 39

분노는 눈앞에 있는 문제에 집중하게 하는 바람직한 행동을 유도한다. 긴급 상황에서는 시야와 사고의 폭이 좁아지는 것이 이롭다. 그래서 뇌도 그런 기능을 갖추게 된 것이다.

- 분노로 감정이 폭발하면 주변은 보이지 않고 상대방만 보이는게 다 이런 이유였구나.


P. 51

자신을 위해서라면 최초의 원시적 분노를 무리하게 누르지 않는 편이 좋다. 우선 화가 나면 화를 내서 자신의 감정을 말끔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그런 다음 이성적인 행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 두 가지를 확실히 해줄 필요가 있다.


P. 82

이럴 때는 그런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분노라는 감정을 밀어내지 말자. 분노라는 감정을 부정하는 것을 전제로 하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앞에서 몇 번이나 강조했듯이 분노는 원래 문제 해결을 위해 뇌가 보내주는 중요한 신호이기 때문이다. 그 신호를 부정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 무조건 분노를 억누르다 보면 점저 쌓여가던 분노가 한 번에 대폭발할 수도 있으니 그 순간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해서 정리할 필요가 있겠다. 대신 그 대상을 사람이 아닌 인형이나, 아니면 혼자 있는 차안에서 마음껏 터트리는 것은 어떨까? 요즘엔 AI 스피커도 많으니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혼자 AI 스피커와 대판 싸워보는 것도 괜찮을 듯. 어떻게든 내 안에 쌓여있던 나쁜 감정을 털어버리면 될테니^^


P. 103

분노는 뇌가 자신에게 일정한 행동을 촉진하기 위해 생긴 감정이다. 그러므로 그 행동을 해줘서 뇌가 실감할 수만 있다면 분노도, 스트레스 호르몬도 없어진다.


P. 105

종이에 무언가를 쓰면 뇌가 그 행위를 '행동하고 있다'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뇌의 반응에 확실히 대처하는 것으로, 뇌는 분노 상황에 맞는 대응을 했다고 판단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소시킨다.


P. 108

'원시적 분노'를 문자로 터트린 뒤 어느 정도 시간을 두면 이성을 관장하는 전전두엽피질의 움직임으로 뇌의 스위치가 바뀌기 때문이다. 자신의 분노를 냉정한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말 간단한 방법이다.

이런 과정을 '인지 재해석(cognitive reappraisal)'이라고 말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스트레스 호르몬도 감소하고 부정적인 감정에서 거뜬히 빠져 나올 수 있다.

- 분노 폭발의 원인을 하나 하나 적어가다 보면 어느새 화도 조금씩 가라 앉을 듯. 효과적인 방법일 것 같으니 다음에 분노게이지가 차오르면 한 번 써먹어보자!


P. 114

서둘러 평정심을 되찾는 방법

'일부러 만든 미소'라고 하더라도, 미소를 지으면 일시적으로 뇌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즐거운 감정이 생긴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 전에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거다'라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는데 정말 맞는 말인듯. 여기에도 딱 맞네!


P. 142

실연은 인생에 아주 커다란 기회다. 지금까지 연애에 쏟았던 방대한 에너지가 갈 곳이 없어져 다른 곳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제대로만 사용하면 평소에는 도달하기 어려운 목표에도 도전할 수 있다.

- 실연과 실패, 어떻게 보면 둘 다 비슷할 것 같은데. 실패로 인한 분노도 제대로 활용하면 새로운 목표도 이룰 수 있을까? 그럼 일단 실패를 해?^^;;


P. 161

감사할 일을 떠올리려고 의식하면 '고차원적인 뇌의 움직임'을 강화할 수 있다. 그러면 원시적 분노를 일으키는 뇌 작용이 상대적으로 억제되어 부정적인 감정의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 감사일기를 수개월 동안 작성한 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분노를 느끼거나 화를 느끼는 경우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감사일기를 안쓴지 조금 됐는데 그래서 요즘 분노가 늘었던건가?


P. 173

오히려 처음부터 편하게 할 수 있는 일보다는 고통을 뛰어넘어 무언가를 얻는 쪽이 확실히 즐거움이 크다.

- 피할 수 있다면 피해라.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P. 180

그러나 냉정하게 종이에 적어 분석해보면, 상대가나빴던 것이 아니라 우연히 그 사람이 상대였던 것뿐이라는 결론이 나기도 한다. 같은 이야기를 다른 누군가에게 들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즉, 원인이 상대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품고 있는 자기애에 있다는 얘기다. 이를 알게 되면 분노의 창끝이 향하는 방향을 제대로 수정할 수 있다.

- 우리는 분노든, 실패의 원인이든, 대부분의 부정적인 감정이나 결과에 대한 원인을 본능적으로 내가 아닌 다른 곳, 또는 다른 사람에서 찾는다. 물론 정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원인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그 원인을 무조건 상대방으로만 돌릴 순 없다. 또 그래서도 안되고. 문제의 원인이 상대방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문제는 영원히 풀 수 없게 된다. 상대방이 내 말대로 움직여주는 판타스틱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에는 말이다. 그러니 남 탓 하지 말자!


P. 206

각 분야에서 권력을 쥔 사람은 지위가 높아질수록 분노 에너지가 크다는 것이었다. 바꿔 말하면, 화를 내야 할 때 맹렬하게 화를 낼 줄 아는 사람들이 권력을 쥐고 있었다.


P. 223

분노를 활용할 때는 망설이지 말자. 분노는 인간이 존재하는 한 어디에나 있는 에너지 자원이다. 워낙에 분노가 흘러넘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 분노를 100% 활용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보자. 아까 살짝 생각들었던 AI 스피커와 격하게 말싸움하기도 꽤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보고, 깨달은 것 적용하기



:: 본 것 : 분노를 바라보는 전혀 새로운 견해와 분노 활용법

:: 깨달은 것 : 분노라는 감정을 무조건 참고, 숨기고, 피하기보다는 그 에너지를 제대로 활용해보자

:: 적용할 것 :무조건 분노를 참기보다는 분노를 제대로(?) 표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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