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화가 나면
나나 네스회버 지음, 라이문트 프라이 그림, 서지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난 화가 나면


나나 네스회버 글 / 엘리너 조머 그림 / 서지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주)도서출판







독일심리치료협회 디오티마 명예상 수상자

한스 호프 박사가 추천한 감정 그림책!

 

한스 호프 박사가 추천한 감정 그림책!

오늘은 "난 화가 나면" 그림책

소개할께요:D




"으아아아아!"

빔은 아침부터 기분이 나빠요.

너무 피곤한데, 엄마가 맛없는 당근 수프를

먹으라며 깨웠거든요!

심지어 아껴 두었던 하나 남은 바나나까지

떨어져 버렸어요.

빔의 배 속은 뜨겁고 부글거리는 느낌이 점점 커졌어요.

마구 소리 지르고 싶고, 발을 쾅쾅 구르고 싶어요.






화가 나서 씩씩거리는 빔에게 호랑이, 고릴라, 코끼리, 악어, 표범, 테이퍼 등

동물 친구들은 자신만의 화 푸는 방법을 알려 줘요.

통! 뚱뚱한 코코넛 하나가 빔의 머리 위로 떨어져요.

\

"으으으으으!"

빔은 더 이상 참지 못해요.

머리끝까지 화가 난 빔은  터벅터벅 걸어 집으로 돌아가요.

빔이 나무 위로 기어오르려는데

나무늘보가 길을 막고 있어요.

빔은 깜짝 놀라요.

나무늘보는 빔보다 훨씬,

훨씬 더 많이 화가 난 것 같아요.

빔은 생각해요.

"음, 난 화가 나면......"

그런데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떠올라요!

"눈을 감아 봐!" 빔이 말해요.

그다음......

자. 이제 마구 간지럽히기!

빔은 나무늘보를 신나게 간지럽혀요.



오늘은 "난 화가 나면" 그림책







"히히히. 호호호."

나무늘보가 낄낄거려요.

이제는 화가 많이 난 것 같지 않아요.

나무늘보의 얼굴에 살짝 미소가 떠올라요.

그러자 빔의 기분도 훨씬, 훨씬 더 나아져요.





빔은 자신의 나무집으로 나무늘보를 초대해요.

그리고 나무늘보는 왜 화가났는지 이야기해요.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이야기를 보면

나무늘보가 왜 화가났는지 알 수 있어요.

(책에서 확인 해 보세요^^)




독후활동 너만의 '화'문패 만들기

책의 부록에는 화가 나면 멋진 방문걸이를

만들 수 있는 도안이 들어 있어요.





아이와 함께 '화'문패를 만들어 봤어요.

색연필로 색칠하길 추천했지만

아이가 사인펜을 원해서...

스스로의 만족도는 높은지

너무 즐거워했어요

아이가 색칠하면서 자기는

지금 화가 나지 않았다고 말하네요.

그래서 저는 나중에 화가 나면 방문에 걸어 달라고

이야기 했어요.

"난 화가 나면"은 아이들이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알려 주는 감정 그림책이에요.

동물 친구들은 화가 나서 짜증내는 빔의 태도를

지적하지 않아요.

오히려 화를 푸는 방법을 알려줘요.

왜 화를 가라앉혀야 할까요?

화가 나서 마구 행동하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에요.

나무늘보는 빔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나자

화가 사라지는 걸 느껴요.

화가 났을때 사랑하는 누군가와 그것에 관해 대화를

나눠 보길 추천해요.

그들이 여러분의 마음을 이해해 주면 기분이

훨씬 나아질 거예요.

한스 호프 박사(심리분석가, 아동청소년 심리치료사)

요즘 불쑥불쑥 짜증을 자주 내는 5세 아이를

키우다보니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던 중

"난 화가 나면" 그림책을 읽고,

다시금 대화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게 됬어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툰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이해하고자

애쓰는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는 그림책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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