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에 보답하라
기진 지음 / 로코코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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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게한 사기꾼에게 복수를 다짐한 유태는 사기꾼의 딸에게 친절함으로 서서히 접근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청아는 그의 친절함에 어느새 마음에 두게된다.

친절함과 가끔 무심한으로 무장한 윤태의 행동에도 그의 의도가 무엇인지 생각조차 하지 못한 순진한 그녀는 그를 사랑하게 되어 버리고 그사이 그는 그녀의 가족에게도 자신을 믿게 끔 만든 후 복수를 성공시킨다...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복수를 성공하지만 복수보단 그녀를 더 사랑 했음을 깨닫게 되는데 ...

청아를 잃은 후 그녀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윤태
자신의 복수를 위해 평생 돈만보고 달려 온거치고는 허무했다 ㅎㅎ 오히려 사기꾼의 딸에게 크게 한방 먹일것처럼 하더니 마음이 원래 착한건지 모질지 못한건지 내가 본 윤태는 나약해 ㅎㅎ
전작들도 다 봐왔지만 작가님 작품 빠름보단 차분히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느낌이 더든다. 읽는 독자가 차분해 진다랄까? 작품속에서의 남자 주인공들의 느낌이 비슷하다. 너무 착함, 배려 ,친절함 , 여주를 향한 사랑?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속에 딱히 악역도 없고, 신파가 나오는거 같으면서도 별 의미없고, 독하게 마음 먹은거 같으면서도 다시 제자리 ㅎㅎ
이 작품은 조용한 카페에서 읽기에 어울리는 작품이였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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