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게한 사기꾼에게 복수를 다짐한 유태는 사기꾼의 딸에게 친절함으로 서서히 접근한다.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청아는 그의 친절함에 어느새 마음에 두게된다.친절함과 가끔 무심한으로 무장한 윤태의 행동에도 그의 의도가 무엇인지 생각조차 하지 못한 순진한 그녀는 그를 사랑하게 되어 버리고 그사이 그는 그녀의 가족에게도 자신을 믿게 끔 만든 후 복수를 성공시킨다...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복수를 성공하지만 복수보단 그녀를 더 사랑 했음을 깨닫게 되는데 ...청아를 잃은 후 그녀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윤태자신의 복수를 위해 평생 돈만보고 달려 온거치고는 허무했다 ㅎㅎ 오히려 사기꾼의 딸에게 크게 한방 먹일것처럼 하더니 마음이 원래 착한건지 모질지 못한건지 내가 본 윤태는 나약해 ㅎㅎ 전작들도 다 봐왔지만 작가님 작품 빠름보단 차분히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느낌이 더든다. 읽는 독자가 차분해 진다랄까? 작품속에서의 남자 주인공들의 느낌이 비슷하다. 너무 착함, 배려 ,친절함 , 여주를 향한 사랑?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속에 딱히 악역도 없고, 신파가 나오는거 같으면서도 별 의미없고, 독하게 마음 먹은거 같으면서도 다시 제자리 ㅎㅎ 이 작품은 조용한 카페에서 읽기에 어울리는 작품이였던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