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BL] 수호견 1

[전자책] [BL] 수호견 1 ㅣ [BL] 수호견 1
완동십오 / BLYNUE 블리뉴 / 2018년 3월

재밌어요. 작가님 소설은 처음인데 저랑 잘 맞아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정드는 느낌입니다. 끼잉끼잉 거리는 태주의 모습이 자동으로 그려져요!

웹툰을 만들면 어떨까요.

[전자책] [BL] 수호견 1 ㅣ [BL] 수호견 1
완동십오 / BLYNUE 블리뉴 / 2018년 3월

제가 좋아하는 요소가 많았어요.  무당, 인외존재 그런 키워드나 분위기의 소설을 한창 읽고 있거든요.  이야기가 시작되면 학원물인 이유를 알게 되는데 꽤 밸런스가 좋아요.  마치 만화책을 보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수호견 같은 내용은 웹툰으로 만들어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소설을 웹툰화하는 경우도 왕왕 있으니까요.  비엘 소설도 마찬가지구요.

학원물의 기본적인 흐름이라 초반엔 걍걍 평화롭게 느껴질수도 있는데요.  이를테면 잔잔물 처럼요. 그런데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소설 전체에 흐르는 명랑함이 있는데 작가님 특유의 문체가 가진 힘같아요.  그리고 견공 캐릭터도 한 몫하는것 같네요.  하지만 매우 19한 느낌도 동시에 쌍계천 마냥 흐르므로, 지나치게 건전(?)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으셔도 좋을듯 합니다ㅎㅎ

그 언젠가 찾아 헤매던 소설

[전자책] [BL] 해피 엔드(HAPPY END) 1 ㅣ [BL] 해피 엔드 1
안온 지음 / B&M / 2018년 1월

 요사이 오컬트 소재 bl을 훑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묻따 구매했어요.   읽으면서 제가 생각했던 내용의 흐름이 아니란걸 알았어요. 몇페이지 넘기지 않고 알았는데 결과적으로  후회없어요.  또 전엔 이런 소설을 찾아 한참 헤맸거든요.  아시겠지만 막상 찾으면 이런 소설이 얼마없는걸 떠나 찾기도 힘들어요.

개인적으로 메이저한 취향이라고 생각하는데, 초반부터 좀 제 기준 지뢰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별로라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요.  이런 내용과 세계관에서는 그런 지뢰마저도 의미없어진다는 거지요.  절대 안보는 키워드라도 상황에 따라 흡수가 되곤 하거든요.  이 소설이 그랬네요.

재밌어요

[전자책] [BL] 세계가 무너지기 일주일 전
이미누 지음 / 시크노블 / 2018년 2월

짧지만 강렬해요.  작가의 문체도 알수 있구요.  사실 이 소설은 전부터 제목을 알고 있었어요.  단권도 잘 안읽는데 1권도 아니고 말그대로 짧은 분량의 단편인데다... 요새 좀 순한(?) 소설을 읽고 싶어서 재껴 둔 소설이예요.  하지만 읽길 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