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4 : 시베리아 편 정글의 법칙 4
이정태 그림, 유대영 구성,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제작팀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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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시베리아편이 나왔네요. 이 책은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시베리아 편을 만화로 재구성했는데요.

우리딸 여전히 정글의 법치 애청자랍니다.

늘 보면서도 김병만은 못하는 것도 없다며 신기해 하는데요. 시베리아편은 이태곤, 리키, 김우진, 황광희가 출연했었지요.

족장 김병만은 정말 달인답게 막강한 생존 기술로 생존의 기본인 의식주를 진두지휘하고 생계를 책임집니다.

리키김도 사냥, 탐험, 건축등 정말 잘하는 것이 많지요. 정글돌로 불리워진 황광희와 개그맨 노우진은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한데요.

시베리아편은 배우 이태곤이 나와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놀랍기도 했었어요.

각각의 등장인물에 맞게 만화캐릭터를 어찌나 잘 살렸는지 보면 볼수록 재미가 있더라구요.

 

 


 

 

 

사실 텔레비젼에서 할 때 시베리아편은 잘 보질 못했어요. 아이들은 늘 프로를 즐겨보지만 저는 볼때도 있고 안 볼때도 있으니까요.

책을 보며 광활한 시베리아의 모습에 정말 놀랐답니다.

시베리아는 정글의 법칙팀이 달라진 기후환경부터 적응하기 힘들었을 것 같았어요. 아프리카나 파푸아같은 곳은 더운나라였지만 시베리아는 추운 나라니까요. 시베리아의 자연과 기후 민족이나 식생등 전반적인 시베리아에 대한 상식부터 알고 출발하니 배경지식도 많아지겠어요.

 

만화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은 아니기에 만화는 재밌게 읽고 시베리아 탐사 일지로 병만 족의 북극해 탐사 로드나 툰드라에서 살아남기등 티비속 경험했던 것을 재구성하여 사진까지 첨부하니 생생하기 기억이 납니다.

우리딸은 티비속에서도 백야때 나왔던 것을 정말 신기하게 여겼는데 책으로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어 좋다고 하더라구요.

해가 지지 않아 잠자기도 힘들 것 같고 정말 어려운 환경이지요. 그래도 오로라는 보고 싶다고 하네요.

 

 

 

 

 

 

책을 보고 올여름엔 휴가를 가서 자기가 맞춤형 사냥 도구를 만들어 사냥을 해보겠다고 합니다. 낚시 바늘을 만들어 바다에서 낚시를 하겠다니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만들어는 보라고 했습니다.

얼어붙은 땅 툰트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는 그렇게 척박한 곳에서 어찌 살겠냐고 하면서도 사람들이 너무 착하고 인간적이라고 합니다. 병만족도 많이 느끼고 왔을 것 같아요.

얼음 왕국이지만 신기하게도 동식물이 사는 것도 알고 지구의 땅끝마을 네네츠 족 사람들을 살아가는 모습도 생생하게 느끼며, 순록은 티비로도 몇 번 봤지만 정말 신성하기까지 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북극 탐험과 생존을 위협하는 기상 현상을 보며 지구 온난화를 다시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시베리아가 커다란 감옥같다는 이태곤, 추위는 정말 힘들었다는 리키, 중도 포기하게 된 광희, 한국에 와서 엄마밥을 실컷 먹었다는 우진, 정말 병만족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지 않으면 안되었을 상황인데요.

티비에서는 그냥 스치고 지나갔을 내용도 책으로 정확하게 다시 보니 시베리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것 같아요.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만큼이나 아이들에게도 인기있는 책이 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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