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3 - 예루살렘 왕국과 멜리장드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3
김태권 글.그림 / 비아북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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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한 내용과 더불어 같이 읽으면 좋은 텍스트에 대한 친절한 언급이 눈에 띈다
다만. 썰렁한 유머는 옥에 티 이지만 작가도 알고 있는 것 같기에 눈감아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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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고은 지음 / 민음사 / 199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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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만물이 그대의 스승임을
스승의 아름다움은 그 존재로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존재함이 느끼는 것임을
책을 덮고나면 길 위에 선 수행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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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에 대한 분명하고 꾸밈없는 시어들로 가득찬 책
수수하고 정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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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상징의 많은 분량이 부담된다면 무의식의 분석을 읽는것으로도 충분하다
정신분석에 대한 융의 핵심적 사상이 잘 정리되어있다
캠벨의 신화적 상징에 대한 내용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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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날카롭고 정제된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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