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공감의 기술 아우름 55
권수영 지음 / 샘터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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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일과 상호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고느끼면, 즉시 ‘감정적 문맹‘을 의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적 문맹을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감정적 문해력을높이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정에서부터 자녀의 감정적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부모가 먼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인간의 정서 조절 능력은 저절로 습득되는 것이 아닙니다. 감정 연구자들은 생후 직후부터 부모나 초기돌봄을 제공하는 대상과의 정서 교류와 공감 경험이 자신의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안정적인 기질을 만드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 P39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꽁꽁 숨겨둔 마음의 이야기를다른 사람에게 꺼내는 일은 참으로 힘든 난제입니다. 그것을가능하게 하고, 마음의 맨 밑바닥 층에 있는 이야기까지 다털어낼 수 있도록 만드는 힘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자신의 문제를 모든 세상 사람의 문제처럼 일반화하지 않고, 자신만의 문제로 여기고 공감해 주는 미러링의 힘입니다. - P111

독심술과 마인드 레이핑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가진 생각의 틀, 즉 자신의 ‘프레임 frame‘에 집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프레임을 타인과 세상을 보는 ‘액자‘
라고 여기셔도 좋습니다. 자신의 액자로 얼마든지 상대방을볼 수 있지만, 상대방의 액자를 무시하는 일은 공감과는 반대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 P128

이렇게 연습해 보지요. 지금 짜증이 나고, 화가 난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럴 때 여러분은 "아, 짜증난다. 정말 열받는다"라며 자신의 감정에 이름을 붙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짜증이나 분노 감정이 느껴질 때 마음속에는 또 다른 감정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음속에 수도 없이 많은 감정 친구들이 산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런데 앞으로도 여러분은 오직 짜증과 분노의 이름만부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때 다음의 명단에서 또 다른 감정 친구들을 찾아보세요. 눈으로 확인해 보고, 그런 느낌이느껴지면 입으로도 그 감정을 표현해 보는 것입니다. - P146

이런 질문은 이야기를 파노라마처럼 헤아려보기 전에, 머리로 판단하는 순간에 자주 등장합니다. 이유를 묻는 질문처럼 보이지만, 이런 반응을 들은 당사자는 자신이 화나는 이유가 부당해서 지지받지 못하는 것처럼 느끼기 쉽습니다.
이때 ‘왜’를 써서 묻기보다 ‘무엇‘을 써서 물으면 상대방의분노 감정 배후에 있는 다른 감정을 헤아리는 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너를 화나게 만든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그게 뭘까?" - P194

여러분도 공감의 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연습을하면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 점점 더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정리해 보면 공감적 이해의 3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상대방의 마음속 지하층 감정을 알아차리기② 상대방의 지하층 감정을 미러링(반영하기③ 상대방에게 되물어 재구성하기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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