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로설의 정석같은....

원하는 건 너 하나 세트 - 전2권
달콤J 지음 / 와이엠북스(YMBooks) / 2015년 10월

달콤 제이 작가의 <발칙한 그 남자>를 연재로 잘 보고 있는데 이제 곧 완결할것 같아서 아쉬워서 예전에 종이책으로 구입만 하고 아직 안읽은 <원하는건 너 하나>를 이제야 책장에서 꺼내서 읽었어요.
진작 볼걸 왜 아직 안봤지 할 정도로, 오히려 <발칙한 그 남자>보다도 더 재미있게 완전히 몰입해서 한번에 금방 다 읽었어요.  
약간 할리퀀 느낌의 로설의 정석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무척 흥미진진하고 아주 달달해서 좋았고 특히 우빈이가 넘 귀여웠어요.
달콤 제이 작가의 <발칙한 그 남자>가 이제야 출판하는데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100자평] 책벌레의 하극상 제1부 병사의 딸 3 (특별판)

책벌레의 하극상 제1부 병사의 딸 3 (특별판) - 사서가 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V+
카즈키 미야 지음, 시이나 유우 그림, 김봄 옮김 / 길찾기 / 2017년 1월

꽤 긴 장편이라서 완결이 나올려면 아직 멀었지만 완결이 되기를 손꼽아 기다려지는 라노벨이에요. 개인적으로 책 욕심이 워낙에 많아서 마인의 책에 대한 무한한 열정이 너무나 이해가 잘 되고 귀여운 일러도 무척 맘에 들어서 만화책도 출판이 됐으면 좋겠네요.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연애하는 이야기

연애라는 건 말이야 2 - 완결
문언희 지음 / 동행(마야마루) / 2017년 1월

좀 독특한 이름이라고 생각한 남주 이래하는 책 소개글을 보고 예상한 만큼 갑질과 자뻑이 지나치게 심하지는 않았어요.
보통 로설에 많이 나오는 정도로 갑질을 부리는 철딱서니가 좀 없는 남주가 가난한 여주 채영인을 만나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변해가는 잔재미가 있는 대체적으로 가벼운 내용이에요.
한가지 아주 사소한거지만 여주가 그냥 "응"도 아니고 감탄사가 섞어서인지 "아, 응" 하고 자꾸 대답하는게 왠지 좀 어색해서 읽으면서 계속 거슬러요. 
그래도 "연애"라는 순화된 표현은 괜찮았고 "너덜너덜해지다"는 표현도 꽤 나오는데 끝부분에서 빵 터지면서 많이 유괘했어요.
2권으로 만들기 위해서 페이지 채우는듯한 자식들의 이야기인 보너스 외전은 솔직히 별로 재미없어서 차라리 좀 두꺼운 1권이면 더 괜찮을뻔 했네요.  
그래도 남주의 안타까운 어머니 이야기만 빼고는 전체적으로 가볍고 유쾌해서 꽤 재미있게 읽은 편이에요.

[100자평] 연우에서 연우까지

연우에서 연우까지
은지필 지음 / 와이엠북스(YMBooks) / 2017년 1월

별은 3.5 정도...친한 친구의 사촌 오빠인 남주를 여주가 많이 무서워해서 오빠도 아니고 오라버니라고 부르며 어려워하는 설정인데 그게 납득이 잘 안되고 별로 재미없어서 잘 안읽히는 책이에요. 잔잔한 이야기를 보통 선호하는 편인데 이 책은 잔잔하다 못해 좀 지루했어요.

[100자평] 가르쳐 주세요 세트 - 전2권

가르쳐 주세요 세트 - 전2권
플아다 지음 / 와이엠북스(YMBooks) / 2016년 12월

여주의 일기장이나 몰래 훔쳐보는 남주도, 정말 유치한 내용을 일기장에 적는 여주도 둘 다 맘에 안들고 작가의 필력도 아쉽고 내용도 유치하고 어설픈 소설이에요. 웹 소설로도 읽기 힘들게 재미없어서 38화까지 억지로 읽다가 끝내 포기한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