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년대 드라마를 한편 보는 느낌이었다. 사방으로 보이는 밤나무, 산소, 어릴적 찔레꽃 따먹던 풍경도 그려지고.. 시골 출신인게 이런데서 나오네...ㅎㅎ어딘가 꼭 있었을 밤티마을요즘 아이들이 이런 내용을 이해할까 싶으면서도 사람 사는 게 다 다르면서 비슷한거니까..이 책을 금방 읽은 건 아마도 팥쥐엄마의 매력 때문이 아니었을까?요런 엄마가 아니어서 비교 많이 되지만, 씩씩하고 야무진 팥쥐엄마를 닮고 싶다.내 자식 키우기도 벅찬데, 남의 자식을 둘씩이나... 불평하지 않고, 하나씩 해내는 모습, 소외되는 가족 없게끔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이야기가 참 따뜻해요.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