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타임 1 - 승부는 후반전에 결정 난다 하프타임 1
밥 버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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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밥 버포드 (이창신 옮김)

출판일;  2009년 9월 7일 초판 1쇄 발행

         2016년 10월 13일 초판 15쇄 발행

펴낸 곳; 국제제자훈련원


그는 책을 꽤 많이 그리고 빨리 읽는 사람이었다그가 사임을 하고 사무실 책상을 비우는 날 나는 그의 책상 곁에 기웃거렸다버린다고 내 놓은 책들 중에 읽을 만한 거리가 있을까 해서였다아니나 다를까 이 책이 있었다내가 그의 나이 즈음에 읽고 정리했던 책이었다.


이 책 지금 읽으시면 좋을 것 같은데 버리시려구요?”

읽어 봤는데 별로 도움 안 되던데요?”

사실 나도 그 나이 때 책을 읽으며 그렇게 생각했다무언가 준비는 해야 할 것 같은데 그게 뭔지 손에 잡히지도 않고 꼭 지금 해야 할까 싶기도 했다그런데 다시 읽으면서 10년 전에는 깨닫지도 보이지도 않았던 수많은 질문들이 나의 생각을 멈추게 하여 읽는데 꽤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다.


밥 버포드가 제시한 많은 질문들 가운데 나의 살아 온 날들을 책으로 만든다면 제목을 뭐라고 할까?’ 라는 질문을 마주했을 때 얼굴이 화끈거리는 부끄러움을 느꼈다. ‘무언가를 이루어 놓은 것도 아니고 딱히 손에 잡히게 쌓아 온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떤 이야기를 써야 할까사람들은 나의 이야기를 읽을 때 어떤 생각을 할까?’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그리고 조금 더 열심히 살아 볼 걸 하는 후회도 들었다그러나 내게 주어진 달란트를 가지고 나름 최선을 다해 살아온 나의 삶을 내가 긍정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수많은 질문들이 나의 마음속에 남았다그리고 나는 매일 그 질문들에 답을 찾는 여행을 하고 있다지난 나의 삶을 통해 내가 쌓아 온 능력은 무엇인가내가 좋아 하고 잘 하는 일은 무엇인가그것을 가지고 남은 내 삶의 시간을 통해 추구해야 할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짐 콜린스의 추천사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도 이 책이 필요한지 테스트 해 보기를 권면한다.

쉽고 편안한 삶을 원한다면 이 책을 읽지 말라.

결승선까지 힘들이지 않고 내달리고 싶다면 이 책을 읽지 말라.

주로 남에게 주기보다 내가 갖기를 좋아한다면 이 책을 읽지 말라.

그렇지 않고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 죽는 날까지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면 하프타임에서 활기찬 도전을 발견할 것이다.

쉽고 편안한 삶을 원한다면 이 책을 읽지 말라.

결승선까지 힘들이지 않고 내달리고 싶다면 이 책을 읽지 말라.

주로 남에게 주기보다 내가 갖기를 좋아한다면 이 책을 읽지 말라.

그렇지 않고,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 죽는 날까지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면 ‘하프타임’에서 활기찬 도전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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