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 환자에게 건강과 질병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환자에게는 적어도 혈액에 대해서 설명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환자들의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면서 과거와 현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필자의 의학사적 지식에, 일반인은 물론 의료인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