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쉽게 합격하는 공기업 논술 - 신용보증기금·금융감독원·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대비ㅣ주제별 최신이슈 및 모범답안ㅣ시사상식&공기업 채용 트렌드 강의 제공
윤종혁.최수지 지음 / 해커스공기업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공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 하나 있다. 바로 필기시험이다. 최근 공기업들의 채용 전형을 살펴보면, 필기시험으로 NCS라는 시험을 출제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NCS라는 필기시험에서 벗어나서, 일부 공기업들은 "논술"로 입사 지원자들을 판가름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한국예탁결제원, 한국방송공사 등이 대표적으로 "논술"을 보는 공기업이다.

대다수의 공기업들이 NCS를 보기 때문에, 서점에 가서 보면 NCS 책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논술"의 경우 그렇지 않다. 한정된 공기업들에서만 논술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책은 물론이고, 정보까지 거의 없는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학으로 많이 들어봤던 '해커스'에서 공기업을 위한 논술 책이 나온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해커스 공기업 논술 책의 경우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일 먼저 공기업에서 요구하는 논술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논술을 어떻게 작성하는지 제시한다. 논술을 작성할 때는 기본적인 틀이 중요한 만큼, 서론-본론-결론을 어떻게 구성할지, 그리고 이런 기본 틀을 구성하기 위한 준비단계인 개요를 어떻게 작성할지 초점을 맞히고 서술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논술에 출제될만한 최신 이슈들이 소개되어 있다.

논술 책인 만큼, 책 구성도 비교적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대입 논술과 취업을 위한 논술은 분명히 다를 것이고, 공기업을 위한 논술과 사기업을 위한 논술은 분명히 또 다를 것이 분명한 만큼, 책의 제일 먼저 공기업 논술에서 필요한 역량을 소개한 것은 독자로 하여금 '공기업 논술'이 무엇인지 잘 알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렇게 학습한 개념을 토대로 작성 방법을 소개하고, 제일 마지막 부분으로 학습자들이 공부할 만한 소재를 책의 많은 지면을 활용하여 서술한 것도 자연스러운 흐름인 듯싶었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 든 생각은 "책이 생각보다 좀 얇은데??"였다. '논술'이라는 것이 며칠 벼락치기를 한다고, 혹은 글감 몇 개를 읽는다고 쉽게 정복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논술 초보인 나 또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기업을 위한 논술'이 무엇인지,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해야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바로 이 책이 그 방법을 알려주는데 있어서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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