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59초의 기술 : 수리능력 NCS 59초의 기술
이시한 지음 / 에스에이치미래인재연구소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공기업들의 채용 과정을 보면, 서류 과정에서는 적합/부적합만으로 나누는 곳이 많아졌다. 그래서 서류 다음 전형인 필기시험에 많은 응시자들이 시험을 볼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이제 필기시험이 합격/불합격을 결정하는 단계가 되었다.
나 또한, 서류 단계에서는 대부분 통과 했지만 항상 2차에서 떨어졌다. 그래서 NCS의 경우, '머리가 좋아야 한다', '타고난 사람들이 있다'란 말을 들을 때마다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었다.

그러던 중 '59'초란 단어가 특히 눈에 띄는, 'NCS, 59초의 기술 수리능력'을 보게 되었다. 처음 책을 봤을 때는 '두께가 꽤 얇은데?' 싶었다. 그래서 책 내용이 별로 없겠거니 생각했었다. 하지만 책의 두께만 얇았지, 페이지 수는 꽤나 많았다. 본문과 해설지를 합하면 400페이지 좀 안되는 분량(대략 380여 페이지)이니 말이다.

책의 구성은 맨 앞 30페이지 정도는 공기업들의 채용 현황, 채용 단계, NCS 영역 설명이 주를 이룬다. 요즘 NCS 책을 구매할 경우 앞 부분은 공기업들의 채용 형태, 방법에 대한 설명이 많은 것 같다. 이 책 또한 주요 공기업에 대해서는 표로 깔끔하게 정리해놓아서, 대략적인 채용 흐름을 살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NCS 문제 풀이 부분.. 일단, 생각보다 문제의 수가 많았다. 기존에 내가 풀던 책들과 다르게 이 책은 책 전체가 '수리능력'에 집중한 책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문제의 수가 많으니 반복적으로 공부하기 좋을 것같다.
또, 책의 유형이 굉장히 잘 나뉘어져 있다. 거속시 문제, 농도 문제, 주기 문제 등 유형별로 크게 나뉘어져 있고, 그 유형 안에서 다시 세부적인 유형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 이후에는 주의할 점, 저자의 스킬을 설명해주고 문제풀이를 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다. NCS를 준비했다면, 거속시 문제, 농도 등의 문제는 풀 수 있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나 또한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안다고 자신했고, 그래서 다소 소홀히 했었다. 하지만, 세부 유형으로 구분해주고, 주의 사항을 설명해주니 내가 놓치기 쉬운 부분을 콕 잡아 주었다.

책은 표지의 오렌지 색(?)처럼, 책 내용의 디자인도 오렌지 색, 황색 계열이라서 깔끔했다.
이 책의 다른 시리즈(의사소통, 문제해결)는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수리능력' 부분만을 보면 이 책도 충분히 고려할 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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