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가고싶은데 이 책을 보니 더 가고싶어졌어요. 나오는 새와 고양이도 넘 귀엽고 읽고나니 기분이 좋아지고 맘이 따듯해져요. 넘넘 좋았어요!
두 주인공이 원나잇후 정략결혼을 하는 사이로 다시 만나게 되는데, 남자주인공은 여자주인공을 좋아하는것 같은데 자신도 의식을 못하는건지 원나잇후 없던일로 하자며 돈을 두고간 여자에게 삐졌는지 초딩처럼 구는게 넘 웃겨요. 여자의 환경설정이 재벌이지만 알츠하이머에 코피노라니 넘 안좋지만 나름 다른 남자랑 사랑하겠다는 것도 그렇고 남자에게 당당한건 좋았어요. 그런데 지안의 생모 나오는 장면은 좀 거슬렸어요. 바람피운건 안회장인데 왜 생모만 그렇게 대접하는지 좀 시대에 안맞는 설정이라 더 읽기가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