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사월님의 글은 첨인데 평이 좋아서 읽게됐어요. 읽다보니 신인작가신데도 전혀 몰랐을 정도로 재밌게 봤어요. 처음엔 공이 넘 잘해줘서 어리둥절했지만 차차 이해가 되고, 수가 환경이 정말 최악이었던만큼 공같은 사람만나서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드네요. 공은 자신의 감정을 천천히 보여주려하는데 수가 자존감이 낮아서 자신을 안좋아하는줄 알고 하는 적극적인 말과 행동이 전혀 수치스럽지않고 귀여워요. 자낮수지만 적극적인게 배우고싶을 정도로 또 다른 매력이네요. 천천히 진도가 나가지만 1권도 엄청 달달했는데, 2권은 엄청 달달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