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지론 교부문헌총서 10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성염 옮김 / 분도출판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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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사용하던 악을 사용하던 그것은 그 의지를 사용하는 사람의 자유다. 

그런데 왜? 무엇 때문에 절대자를 여기다 끌어들이는가?  

선택은 사람이 하고 책임은 창조자보고 지라는 것은 무슨 심보인가? 

선과 악, 그에 따른 보상과 심판의 일만이 신의 영역이라 생각된다. 

저자가 살던 시대에는 마니교, 펠라기우스 등 상반된 이념과 신앙을 가진 이들로 인해 여러 가지 

를  변론하고 보호해야할 책임이 뒤따랐던 것 같다. 

그로 인해, 글이 길어지고 논의의 영역이 넓혀진 듯하다. 
 

내가 사는 이 시대는 정말 개성이 넘치고 자유분방을 넘어 개념 상실의 시대가 아닌가 생각된다. 
 

어찌됐든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자체가 사람에게는 무엇인가 행할 수 있는 의지가 주어졌다

는 것은 분명하다. 

은혜로 주어진 것을 악으로 갚던 선으로 갚던 사람의 자유다. 

그에 대한 응보를 받는 것도 사람이다. 

그에 수긍하지 못하겠다면, 사람이 아닌 사람이 만들어 놓은 무엇이 아닌, 사람이 알 수 없는  

절대자 바로 그분에게 의뢰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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