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마음을 쓰다듬는, ‘사람, 희망, 마음, 사랑’의 사색 한 줄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 마음이 한 뼘씩 자라는 이야기
사색의향기문화원 지음, 이영철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1월

사색은 어렵고, 무겁고, 지루하다는 것이 이전의 느낌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 사색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일상 곳곳에 일하는 군데군데 이 사색의 힘을 활용하고 싶어졌다.

사람의 향기/희망의 향기/마음의 향기/사랑의 향기 총 4장에 실린 120편의 글들은
심란한 마음을 진정시킬 뿐만 아니라 나의 시선을 더 넓고 깊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다.

모든 것이 쉽게 진부해지는 요즘,
일상이 달라지고 삶이 따뜻한 여유로 가득차길 바란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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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반려인, 건강한 반려동물을 위한 필수 상식!

동물병원이 알려주지 않는 30가지 비밀 - “잘못된 동물치료가 당신의 반려동물을 병들게 한다!”
허현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0월

동물을 때리거나 괴롭히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돌거나
인간이 만든 환경에 방치되어 목숨을 잃는 동물들을 볼 때마다 만감이 교차한다.
최근 국내, 국외 곳곳에서 쏟아지는 기획전시회, 방송, 강연회 등을 통해
우리의 욕심과 부주의가 얼마나 많은 동물들을 고통스럽게 하는지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동물병원이 알려주지 않는 30가지 비밀>은
보호하지 않았더라면 오히려 발병하지 않았을 질병에 고통받는 반려동물, 동물병원 진료의 실체 등
우리가 미처 몰랐던 더욱 충격적인 진실을 전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와 한 가족으로 지내는 반려동물에게 무분별하게 가해지는
제약산업과 사료산업의 위험성을 파헤치고 있다."(8쪽)
또한 동물 치료비, 예방접종, 동물 미용, 발톱제거 수술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반려인들이 동물병원에 가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상세히 알려준다.

폭력을 가하는 직접적인 학대만이 학대일까?
우리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동물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다시 한 번 바라보고 방관하지 않는 책임감이 소극적인 학대까지 거둬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이기적인 인간 행태와 환경으로부터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보호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몰입의 대가'가 알려주는 '생각 경영, 공부 경영'의 모든 것

공부하는 힘 - 몰입 전문가 황농문 교수가 전하는 궁극의 학습법
황농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0월

잠자는 시간까지 쪼개며 열심히 일(학창시절에는 공부)했지만,
원하던 성과(학창시절에는 성적)를 내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러면 과거의 시간들을 허투루 보낸 것 같고 허무함과 후회스러움이 밀려와
지금 내 삶의 방향에 대한 의구심마저 갖게 된다.

배우는 사람, 일하는 사람이 왜 무기력해지는지,
많은 양을 습득하면서도 왜 불안과 초조에 시달리는지,
삶의 목표를 제대로 잡은 것은 맞는지가 궁금했던 차에
<공부하는 힘>은 나에게 적절히, 그리고 극적으로 다가온 책이다.

국내 최고 몰입 전문가로 알려진 황농문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공부하는 힘'에 대해 설파한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여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을 거둘 때 혹은
일정 기간 몰입하여 완벽한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들 때
우리는 보람, 희열, 환희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반복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몰입학습’이다.
몰입학습은 특히 시험이나 입시처럼 피할 수 없는 도전을
삶에서 가장 유익한 경험이 되도록 안내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진정으로 좋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으며,
나중에 학부형이 되어서도 자녀에게 꼭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다.

이 책은 단순한 학습지침서가 아니다.
풀리지 않는 (삶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게 함으로써
가슴 뛰는 삶, 자기실현의 삶에 가까워지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인생 로드맵이다.

책 속에 소개된 수험생, 직장인, 교육자 들의 풍부한 사례들은 흥미를 줄 뿐만 아니라
'나도 머리가 좋아지고, 천재적인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자신감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원하는 것까지 얻어내는 37가지 통찰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 - 사람도 일도 내 뜻대로 끌어가는 힘
이태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6월

타고난 기질대로만 산다고 하면, 사실 전략적인 관계의 법칙 따윈 필요하지 않다.

그런데 그렇게 살 경우 남과 어울리지 못하고 외톨이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친구, 가족, 동료 사이에서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으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순 없을까.

나를 비롯해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끌려다니지 않고, 의사를 정확히 전달해 원하는 것을 얻고,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드는' 일이 무척이나 어렵다.
그동안 삶의 어려움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인간관계의 문제를

속 시원히 해결해 줄 책을 하나 발견했다. 이태혁 저자의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이 그것이다.

정말 '사람도 일도 내 뜻대로 끌어가는 힘'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 

우선 37가지 관계술이 사례와 함께 설명되어 흥미롭다.

무엇보다 인간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점점 사라지게 하고

소통과 공감의 비결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라서 좋았다.

내성적인 사람은 물론,

건강한 인간관계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