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쓰는 논문 쓰기 - 논문 좌절 금지용 200% 용기 충전 지침서
박규상 글.그림 / 샌들코어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석사과정 중 취업을 해서 수료 후 1년을 일만했다.
이제 논문을 써서 졸업을 해야하는 상황.

글쓰기의 기본은 좋은글을 많이 읽는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내 논문 중 퀄리티있는 논문을 만나기란 쉽지 않고 내분야와 관련있는 논문 내에서로 범위를 좁히면 더더욱 퀄리티있는 논문의 수가 줄어든다ㅠ

논문을 읽어야 논문을 쓸 수 있다지만 읽을수록 이렇게 써도 졸업이 되는구나 싶고 나는 어떻게 써야할지 더더욱 모르겠고 막막하기만 하던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대학원 입학 후 교수님, 선배들에게 논문 쓰는법에 대해 무수히 듣고, 인터넷검색도하고 수업을 통해 직접 써보기도하면서 배웠지만 석사 2년이 지나도록 논문 쓰는 절차, 체계는 그저 그들의 것이고 내것이 되질 않았다ㅠ

게다가 아직 논문을 끝까지 써본적이 없어 나도 멘붕인데 후배들은 생기고ㅡ
내게 뭔가 물어올 때, 혹은 내가 먼저, 논문 쓰는것에 대해 조언해주고 싶지만 내가 들어왔던 이야기들처럼 들어도 뿌옇기만한 절차만 이야기해줄 수 있을뿐
구체적으로, 이것저것 비유해가며 똑부러지게 말해줄 수 없다는게 내심 자신에게 실망스럽고 답답하기도 했는데

이 책! 아주아주아주 고맙습니다ㅠ
주제를 구체적으로 정한다거나 할 때 늘 흐렸던 부분들을 콕 찝어서 설명해주시네요ㅠ
책이니까 이해안되도 다시보면서 이야기를 따라가고, 내 상황에 대입하다보면 어느새 제 논문의 아이디어도 몽실몽실 떠오르고!
현재 내게 단비가 되어주고 있는 책.

제목 그대로 논문 처음 쓰는 후배들,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싶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