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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숀 코비 지음, 김경섭/유광태 옮김 / 김영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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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 어제 본 개그프로그램에서 스치듯 지나간 말이었다. 그 말이 나오는 장면에서 분명 재미를 주었던 그 말이 오늘 읽은 책에서는 진지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책의 제목처럼 10대 때에 고민하고 정리해야 하는 원칙(삶을 더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원칙)을 너무 늦게 배운감이 없지 않았다. 사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삶의 지혜란 평생을 두고 배워야 하는 내용들임에 틀림없다. 벌써 이 책을 두번째 읽었고 7가지 습관 시리즈의 첫번째 책인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7번 정도 읽었지만 여전히 읽을 때 마다 생소하고 도전이 되고 스스로에게 반성을 가지게 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또 다시 도전을 받는 기분은 보람이기도 하다. 

지난주에는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에서 2011 새내기 들에게 강연을 했었다. 한시간 반동안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몇가지 원칙들에 대해 소개했는데 사실 내가 가장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 강연을 준비하고 또 충주까지 내려갔다 올라오면서 강의내용에 대해 몇번이고 생각할 수 있었다. 그런 생각의 연장선에서 건져올린 중요한 깨달음은 바로 "습관"에 대한 것이었다. 습관... 습관이란 무었인가? 나에게는 어떤 습관이 있는가. 그것은 때론 긍정적이고 또 어떤 때에는 부정적이다. 긍정은 나를 발전시키고 향상시키고 나를 어제보다 성장하게 한다. 하지만 부정적인 습관들은 나를 안주하게 하고 퇴보하게 하며 불행하게 만든다. 어제 오늘 내가 보낸 시간을 되돌아 보면 과연 평소의 습관대로 생각하고 행동했다. 바로 습관이 나를 이끌고 있는 것이었다. 나도 모르는 순간에 나는 그런 습관의 울타리를 넘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된 7가지 습관이라는 것은 사실 스티븐 코비, 숀 코비 부자(父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 수 많은 사람들에 의해 정리되고 분석되고 실험되어진 원칙들이다. 다만 그들은 그것을 멋있게 정리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는 그런 방대한 지식 또는 지혜를 손쉽게 개인의 습관으로 만드는데 더없이 효율적이라 할 수 있겠다. 책을 읽고 자신의 삶에 적용시킬 수 있다면 그것은 자연스럽게 성공으로 이끌게 될 것이다.

성공하려면 성공을 쫓지 말고 습관을 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시간을 컨트롤 할 수 없고 다만 사건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것 처럼 우리는 우리 자신의 습관만을 컨트롤 할 수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가만히 내가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나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내가 계속 유지하고 발전 시켜야 하는 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다. 또 한 내가 버려야 하는 습관은 어떤 것이 있는지도 정리해봤다. 책장을 바라보며 가볍게 읽을 책이 없나 생각하던 중에 짚었던 숀 코비의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첫 페이지를 넘길 때에는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책을 덮는 지금 이 순간은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http://coachsam.tistory.com/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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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떻게 악을 이기셨는가
존 파이퍼 지음, 안정임 옮김 / IVP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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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처음으로 읽은 책이다.
존 파이퍼 목사님의 책을 전에도 몇권 읽었었다.
설교의 내용을 활자로 옮긴 목사님의 책은 내용으로나 깊이로나 어떤 중심을 가지고 힘있게 메세지를 증거하신다. 책을 읽는 독자는 그런 목사님의 진정성어린 글을 통해 도전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이번 책 또한 나에게 그런 도전이 되었다. 얇고 가벼운 책이었지만 한가지 주제에 대해 스스로 혼란스러웠던 생각을 한번에 정리한 기분이다. 

 전혀 다른 두가지 관념이 공존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성경에는 그런 어울리지 않는 모순이 너무나 많이 나타나있다. 마치 이 세상에 일어나는 무수한 사건들 처럼.  그것은 하나님이 일을 하시는 방식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왜 하나님은 선한 일을 위해 악을 허용하시는가? 하나님의 궁극적으로 중요한 역사에 인간의 실수와 악한 세력의 활동을 허용 하시느냐에 대한 이유들... 살다보면 여러가지 어려움을 만나는데 꼭 그런 어려움이 필요한가에 대한 회의들... 나는 이런 질문에 대해 그냥 그러려니 했는지, 아니면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고차원의 무엇있가가 있으리란 생각에 그냥 덮어뒀던 적도 많았다. 하지만 이 작은 책을 통해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었다.
물론 천국에 가면 주님께 더 자세히 물어볼테지만 우선 현실속에서 요구되어지는 분량만큼은 이해했다고 생각한다. http://coachsam.tistory.com/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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