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유 시선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왕유 지음, 박삼수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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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왕유가 남긴 376수의 시 중에서 66수를 선별하여 출판된 책이다. 따라서 왕유의 전체 시를 찾아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다른 책을 선택함이 옳다고 생각한다. 물론, 선별한 덕분에 어려운 왕유의 시를 조금은 편리를 도모하며 이해할 수 있게 했는지 모르겠다. 중국 최고의 고전문학으로 평가 받고 있는 왕유의 자연시는 오늘날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색다른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자연으로 부터 시작되고 또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순리이므로 인간은 본래 자연을 동경하기 마련이리라. 왕유의 시는 자연 속에서 자연을 동경하고 또 갈구하므로 자연 그대로의 자연미를 시로 옮길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니, 이러한 왕유의 시를 접하고 자연을 찾지 않을 수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당장 깊은 산 속 한적한 곳을 찾아 떠나고자 하는 이 마음이 혹 왕유의 마음과 일견 같은 마음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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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병법
오기 지음, 김경현 옮김 / 홍익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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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얇은 책이기도 하고 잘 읽혀지기도 하지만, 내용 면에서는 가치있는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여기에서 다루는 주제가 다름아닌 리더십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기는 결국 리더십이란 다름아닌 지력智力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았는데, 이런 면에 있어서도 공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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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그릿 GRIT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앤절라 더크워스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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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타고난 재능으로 어려서 부터 범인(凡人)들 사이에 두각을 나타내는 존재로 일컬는다. 그러나 저자의 연구에 따르면 위대한 업적은 타고난 재능 보다는 부단히 탁월성을 추구해 나가는 그릿이라는 척도에 따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오랜 시간 동안 발휘된 저자의 그릿으로 완성되었던 셈이다. 책의 두께감은 이 책이 다루는 주제를 깊게 파고든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며, 긴 시간을 공들여 한 가지 주제를 다룬 이유는 아마도 재능에 얽힌 잘못된 사람들의 인식이 사회와 가정 그리고 개인의 삶이 미치는 파급력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저자 역시 그런 현실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야만 했으며, 그것이 이러한 연구를 하게된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이미 TED를 통해서 유명세를 탄 인물이어서 이 책은 많은 인구에 회자되기도 했었다. 나 역시 그러한 연유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기는 했지만, 최근에 읽은 "일만시간을 재발견"과 연결이 되는 면이 있다고 판단해서 읽게되었다. 그릿은 당장 나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는 면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가족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에도 적잖은 변화를 가져다 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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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필립 코틀러의 마켓4.0
필립 코틀러. 허마원 카타자야. 이완 세티아완 공저, 이진원 옮김 / 길벗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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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읽어내기란 쉬운일이 아닐것이다. 그러기에 기회는 종종 위기가 되어 돌아오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조언과 도움이 있다면 그러한 변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지 모를일이다. 마케팅에 대해서 배경지식이 부족한터라 이 책을 읽어내는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이 많았기에 새로운 마케팅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나로서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마케팅의 아버지라 할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노대가에게 책을 통해서나마 마케팅 흐름을 접한다는 것은 특권이라 할만했다. 전자책이어서 작은 도표나 그래프를 보기 힘들었던 아쉬움이 있지만, 내용만큼은 잘 정리되어있었고 시대의 흐름도 현장감 있는 사례를 통해서 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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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블록체인 혁명 -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을 뛰어넘는 거대한 기술
돈 탭스콧.알렉스 탭스콧 지음 / 을유문화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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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에서 자주 회자되는 4차 산업혁명은 무엇일까?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무엇이 있을까?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다면 그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은 그런 나의 질문에 적절한 대답이 되었다. 물론 책의 무게 만큼이나 내용을 소화하기에 쉽지만은 않았지만 말이다. 


  비트코인이라는 단어를 제법 오래 전에 접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하지만 그 때 왜 비트코인에 대해 관심을 갖지 못했을까? 사실, 비트코인의 역사를 접한 이 책의 독자는 이 질문을 갖지 않을 수 없을것 같다. 그 이유는 비트코인 초기의 가치와 지금의 비트코인 가치에 상당한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비트코인의 가치는 어떻게 변할까? 최근 비트코인 관련 ETF의 출시를 앞두고 비트코인의 가치는 상당히 폭등했었다. 하지만, 그런 투자자들의 기대는 무산되어 현재는 1BTC값이 $1000내외를 오가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지금 이 시점에 나는 이 책의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접하고자 비트코인 계좌를 개설하고 거기에 100만원을 이체 했다. 대략, 0.84BTC으로 환산되었다. 그러니 1BTC의 가치는 우리나라 화폐로 100만원이 넘어가는 가치인 셈이다. 


   책의 제목처럼 사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이라는 플랫폼(?)에서 움직이는 체계이다. 그러니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이라는 구조 밖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 블록체인이라는 것은 비트코인만을 움직이는 이론이나 기술이 아닌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경험했던 인터넷 혁명을 능가하는 것이 이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에 담겨져 있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그것은 현실에서 사실로 구현되어지고 있다. 이것은 때로 철학적 논의를 필요로 하며 아울러, 국가적 단위의 정책논의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 책의 내용이 방대하고 또 거기에 담겨진 의미가 크다는 것은 자명하다. 


  이 책은 기술만 다루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생각보다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어리둥절하기까지 했다. 그것은 이 책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가 적다고 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면서 앞으로 블록체인이 이 사회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다는 의미도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이 책의 주제인 블록체인은 곧 수많은 대중에게 회자될 것이 자명하다. 누군가는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읽고 재빠르게 대처한다. 그리고 기회를 잡고 위기를 피하기도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매우 중요하고 중대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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