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학 논고 (천줄읽기) 지만지 천줄읽기
플라비우스 베게티우스 레나투스 지음, 정토웅 옮김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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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학 논고 라는 책은 얼핏 보면 오늘날의 삶과 전혀 무관할 것으로 생각이 들기 쉽다. 제목 부터가 딱딱하고 이 책이 저술되었던 시점을 보면 더욱 더 그러하다. 물론 이 책의 초반부를 읽는 동안에는 나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가면서 밀려오는 감동이란... 올 해 읽었던 책들 가운데 단연 최고의 책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흐믓한 책이 아닐 수 없었다. 


 군사학으로는 거의 최초로 작성된 책이라할만큼 고전중의 고전이지만 이 책의 면면에 흐르는 저자의 애국심과 그 애국심으로 인하여 정성의 쏳았을 이 책의 지식은 오늘날에 활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을것 같았다. 뿐만아니라 조직과 팀의 리더는 이 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중, 대 그룹의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에게는 더욱 더 요긴한 책이 될것으로 본다. 


 전쟁에서 승리는 전적으로 숫자나 

 용기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기술과 군기만이 승리를 보장할 것이다. 


 이 책의 필요성은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것이었지만, 내용을 두고 살펴보면 오늘날의 조직 관리에도 적용할 수 있을 내용들이 가득하다. 물론 약간의 응용과 오늘날의 상황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조직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본질을 파헤치는데 있어서 이 책은 적절한 판단력을 제공할것으로 본다. 


 리더십을 다루는 책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 책은 그동안 내가 접했던 리더십에 대한 어떠한 책 보다 앞에 두어야할 책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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