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강호 1
위성우 지음, 이지원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영챔프에서 '편견 소녀'의 스토리를 담당했던 '위성우' 작가.

그리고 신예 '이지원' 작가가 격주간 잡지 '챔프'에서 연재 중인 작품.



첫 시작은 여느 무협만화의 그러한 장면처럼 장엄한 장면이 펼쳐진다.

이 만화 진지한 무협만화인가?

그럼 일단, 이 절의 이름을 알아보자.

이 절의 이름은 '미선임파서불사(美仙任破西佛寺)'.

불가능은 없다를 모토로 내세운 이 절은 고시생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는 곳.

고시원?

무협 만화에 고시원?

그렇다. 배경은 무려 현대.

그럼 퓨전 무협 장르였단 말인가?

 

주인공 이름은 '진남'

멋지게 세상으로 나가는 주인공.


주인공은 이 절에서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에 떨어지고 9급공무원 시험마저 모두 다 떨어지고 자포자기한 뒤 세상의 모든 무협만화를 읽어버린 또라이.

(이건 작 중 주지스님의 대사)

 

속세에서 펼쳐지는 그의 첫 무공은 물 위를 걷는 수상비...



과연 그 결과는?

 

 

이 작품은 무협과 개그 속에서 현 시대 상황을 비꼬는 블랙 코미디를 맘껏 내뿜는 작품이다.

유기견 문제와 비행 청소년 문제, 그리고 학교에 관한 이야기가 1권에 담겨있다.


한강 다리를 건너는 지하철에서 물에 빠진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진남이 꺼내든 무공은 '지옥수룡'
그런데, 진짜로 구현되는 '지옥수룡'


주인공 진남은 과연 또라이인가? 아니면, 히어로인가?

 

총평

작화 : 좋은 편.

재미 : 주인공많의 마이페이스와 거기에 동화되는 사람들과 그에 반해 그걸 지켜보는 이의 딴지(속마음이지만)가 재미포인트.

기대 : 사회 문제에 대한 주인공 '진남'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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